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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재섭 “李대통령 진짜 ‘돼지눈’ 됐어…서울전역 집값 안보이나”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자신의 부동산 관련 발언을 인용한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지적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전월세 폭등으로 신음하는 서울 시민들의 고통이 보이지 않는다면, 강남 3구를 뺀 서울 전역에서 치솟는 집값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 대통령의 눈은 ‘돼지 눈’”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섭 “李대통령 진짜 ‘돼지눈’ 됐어…서울전역 집값 안보이나”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자신의 부동산 관련 발언을 인용한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지적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전월세 폭등으로 신음하는 서울 시민들의 고통이 보이지 않는다면, 강남 3구를 뺀 서울 전역에서 치솟는 집값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 대통령의 눈은 ‘돼지 눈’”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서울 전체 집값 폭락’ 보도에 또 가짜뉴스라며 남 탓을 시전하는데, 더 큰 문제는 매번 돼지 눈 타령을 하다가 이 대통령의 눈이 진짜 돼지 눈이 돼버렸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은 ‘서울의 주요지역, 즉 강남·서초·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고 적었다”며 “아직도 이재명의 눈에는 ‘주요 지역’이 강남 3구 뿐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식 집값 ‘평탄화’ 작업으로 강남 3구 집값은 내려갔지만, 나머지 22개구는 모두 올랐고 서울 아파트값은 90주째 상승하고 있다”며 “도봉구를 비롯한 강북 14개구 전셋값은 올해 9.83%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배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도중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 물론 아닌 지역도 있지만, 이 정확한 데이터를 국민께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잘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언론에서는 ‘집값 폭락 중 대통령 발언, 강남만 맞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서울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대다수 지역에서 집값이 오름세라는 점에서 집값 하락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도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는 말과, ‘폭락 중’이라는 것은 같은 말일 수 없다. 같은 뜻이라고 해도 겹따옴표를 치며 직접 인용으로 표시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만 맞았다’는 제목에 대해서도 “이는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은 틀렸다는 뜻인데, (애초 발언에서도) 나는 서울의 주요 지역, 즉 강남·서초·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며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말한 적이 없으니 ‘강남만 맞았다’는 것도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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