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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편향’ 논란…용역 백지화 한 목소리

정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평가 기준을 둘러싸고 'TK 패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편향’ 논란…용역 백지화 한 목소리

[앵커]

정부의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평가 기준을 둘러싸고 'TK 패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가 지표와 배점에 이어 용역 과정까지 문제가 제기되자 대구시와 지역 치의학계가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구원은 대구가 답이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지역 치과계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보건복지부에 치의학연구원 후보지 평가 기준 연구용역 결과를 백지화하고 기준을 다시 설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추경호/대구시장 : "특정 지역 편중 의혹을 낳는 평가 지표와 배점을 연구원의 설립 목적에 맞게 전면 재설계하고…."]

실제 용역 보고서에는 치과 기업 수와 생산액 등 산업 역량을 보여줄 정량 지표는 빠지고 KTX역과의 거리 등 교통 접근성 지표가 최고 가중치를 받았습니다.

초기 검토안에 담겼던 핵심 평가 항목의 '과락 기준'도 제외된 데다, 모의평가 뒤 충남에 불리했던 정주 기반 배점은 낮아지고 유리했던 성장 가능성 항목은 추가됐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용역 수행기관이 최근 10년간 관련 연구 실적이 없고 용역비 집행 과정에서 예산 내역을 임의로 변경한 점 등도 문제로 지목됐습니다.

[허영주/대구시치과의사회장 : "어느 지역이 선정되더라도 국민이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계약과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사실관계를 조사해 조치하겠다면서도 특정 지역 특혜 의혹은 부인했고 의견을 수렴해 최종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 치의학계는 다음 달 5일 국회 토론회에서 대구 유치 추진 경과와 당위성을 알리고 공정한 공모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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