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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지용, 젝스키스 합류 반대에 "쉿"?…의미심장 게시물 눈길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측이 연말 행사와 관련한 팀 복귀설과 고가 티켓 논란을 부인했다.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하는 별도의 연말파티이며, 공연 티켓 가격으로 보도된 금액은 호텔 객실 요금 예시라는 입장이다.

'동상이몽2' ./사진제공=SBS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측이 연말 행사와 관련한 팀 복귀설과 고가 티켓 논란을 부인했다. 장수원, 이재진과 함께하는 별도의 연말파티이며, 공연 티켓 가격으로 보도된 금액은 호텔 객실 요금 예시라는 입장이다.

고지용 소속사이자 '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 주관사인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4일 공식 자료를 내고 "이번 행사는 젝스키스의 공식 재결합이나 완전체 활동을 선언 또는 추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고지용, 장수원, 이재진이 함께 참여해 음악과 추억, 현재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된 별도의 기획행사"라고 설명했다.

고지용의 팀 복귀를 추진하는 자리라는 해석에도 선을 그었다. 주관사는 "주최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지용의 젝스키스 공식 합류를 선언하거나, 향후 젝스키스 활동에 공식적으로 합류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열린다. 은지원과 김재덕은 참여하지 않는다. 주관사에 따르면 행사 장소는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아닌 인스파이어 타워 볼룸으로, 주최·주관사가 독립적으로 기획한 연말파티 형식이다.

앞서 일부 온라인 게시물에서는 이번 행사를 고지용의 젝스키스 활동 합류와 재결합 참여 시도로 규정하고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주관사는 공식 합류나 재결합을 발표한 사실이 없는 만큼 이를 전제로 행사를 해석하는 것은 사실관계와 구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관사는 공연 티켓 가격으로 알려진 금액이 인스파이어 호텔 공식 홈페이지의 객실 가격 예시라며 행사 티켓 가격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호텔 객실 요금을 공연 입장료로 간주한 뒤 이를 근거로 행사를 '고가 티켓 행사'나 '팬덤 대상 상술'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가격 정보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에 게시된 '젝스키스 팬 연합' 명의 성명의 대표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주관사는 원 게시물의 작성자가 익명으로 표시돼 있고, 참여 단체와 대표자, 인원, 동의한 구성원의 범위 등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해당 성명이 어느 범위의 팬들을 대표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주최 측에 확인하지 않고 온라인 성명을 인용한 보도에 대해서는 게시물의 대표성과 사실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검증했는지 공식 질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고지용이 전날 SNS에 올린 게시물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는 3일 "플리즈(Please, 제발)"라는 글과 함께 검지를 입 앞에 댄 사진을 게재했다. 배경음악은 블랙 아이드 피스의 '셧 업(Shut Up)'으로 설정했다. 게시물에는 구체적인 대상이나 사안이 명시되지 않았다.

고지용은 2000년 젝스키스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났다. 2016년 MBC '무한도전 - 토토가2'에서 멤버들과 재회했으나 이후 그룹 활동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2018년에는 일부 팬들이 고지용이 설립한 회사의 사업에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이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식 프로필에서 그를 제외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팬들은 투자자 모집 광고와 바이럴 마케팅에 팬덤이 활용됐고, 팬들이 동원된 행사에서 모욕적인 언행이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는 젝스키스 공식 프로필에서 고지용의 이름을 삭제했다.

한편, 고지용은 전처 허양임과 아들 면접교섭 문제로도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7월 두 사람이 2024년 이혼한 사실을 알렸으며, 9월에는 이혼 후 2년 동안 아들을 6차례밖에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 금지와 자녀 사진·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허양임 측도 면접교섭 심판을 청구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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