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성남시장 시절 구단주였던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것과 관련 "희한한 죄를 뒤집어쓰고 재판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저도 한때 축구단 구단주였는데, 그거 잘 되게 해보려 했다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베트남 우호 관계를 언급하며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의 성과를 언급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김상식 감독도 여기 와 계시죠?"라면서 "베트남에서 축구는 '킹스포츠'라고 불린다면서요? 우리 그럼 김상식 감독이 '킹의 킹'이 되는겁니까.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베트남 축구팀이 2027년 아시안컵 예선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동남아 팀 최초로 13연승을 했다고 한다. 축하드린다"면서 "베트남 축구가 이처럼 뛰어난 성과를 내는 바탕에 우리 대한민국 축구계와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상식 감독을 포함해서 베트남에 한국 축구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우리 체육인들의 노고가 있기에 베트남과 한국은 또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성남FC 구단주이던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에게 후원금을 유치하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 등 행정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에 따라 재판 절차가 중단돼 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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