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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후성, 40년 불소화학 외길…삼성·SK가 앞다퉈 찾는 '특수가스' 강자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IT 기업에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주목받는 분야는 2차전지 소재다. 후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후성, 40년 불소화학 외길…삼성·SK가 앞다퉈 찾는 '특수가스' 강자

네이버 증권.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증에 힘입어 반도체 재료 및 부품 테마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반도체 재료·부품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 상승하며 반등을 시도 중이다.  차세대 공정에 필수적인 특수 가스와 고성능 패키징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는 양상이다.

상승장의 선두에는 후성이 서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후성은 이날 오후 12시 47분 현재 18.44% 상승한 8220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 압도적인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후성이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굳히며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후성은 지난 40년간 축적된 불소화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매, 반도체 특수가스, 2차전지 전해질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전문 기업이다.

후성은  플랜트 설비 전문 기업인 한텍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100%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사업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IT 기업에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주목받는 분야는 2차전지 소재다. 후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전해질(LiPF6)을 생산하는 업체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 필수적인 특수가스 제조 역량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네패스 또한 4.62% 상승한 1만 946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전공정용 특수 가스와 후공정 패키징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확대와 맞물리며 주가를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

화학 및 증착 소재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OCI는 4.56% 상승한 9만 4,000원에 거래 중이며, 디엔에프 또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ISC와 에프에스티 역시 상승 중이다. 미세 공정화가 진행될수록 단위당 투입되는 소재의 양과 부품의 정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술 장벽을 확보한 업체들의 수익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세정 및 식각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엘케이켐과 지오엘리먼트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양엔씨켐과 에스에이엠티 역시 상승 중이다. KEC와 램테크놀러지, 티이엠씨 또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의 효율을 높여주는 핵심 부품사들이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정 자동화 및 검사 장비 부품사들도 빨간불을 켰다. 엠케이전자와 삼화페인트는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엘티씨와 유니트론텍 역시 상승 중이다.

퓨릿과 이녹스첨단소재, 국전약품 또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용 본딩 와이어와 보호 소재 등 소모성 부품의 교체 주기가 도래하며 매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양한 공정 소재 기업들의 동반 상승도 눈에 띈다. KX하이텍과 와이씨켐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씨엔씨와 덕산하이메탈 역시 상승 중이다. 시노펙스와 위지트, 천보 또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메가터치와 두산, KPX케미칼은 반도체 전방 산업의 가동률 회복에 따른 소재 공급량 확대를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중소형 부품주들의 약진도 계속되고 있다. 마이크로투나노와 덕산테코피아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에스앤에스텍과 티이엠씨씨엔에스 역시 상승 중이다. 뉴파워프라즈마와 켐트로스, 샘씨엔에스 또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메카로와 해성디에스, 하나마이크론은 차량용 및 산업용 반도체 수요의 점진적 회복세에 힘입어 주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나머지 상승 종목들도 고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3S와 미코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이치브이엠과 오킨스전자 또한 상승하며 테마 전체의 훈풍을 완성하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은 업황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나 개별 수급 이슈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프엔에스테크와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웰킵스하이텍과 케이엔제이 역시 하락 중이다. 케이씨텍과 타이거일렉, 피엠티 또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동진쎄미켐과 제이아이테크, 월덱스는 전방 고객사의 재고 조정 여파로 인해 일시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형 소재주들의 조정도 나타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과 한솔아이원스는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마이크로컨텍솔과 원익머트리얼즈 역시 하락 중이다.

원익QnC와 티씨케이, 한솔케미칼 또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와 솔브레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은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양디지텍과 씨엠티엑스 역시 하락하며 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 반도체 재료 및 부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소위 '빅2'의 가동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전문가들은 "HBM 공급망에 진입했는지 여부가 향후 주가 양극화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단순 범용 소재보다는 진입장벽이 높은 고기능성 국산화 소재를 보유한 기업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는 "AI 반도체 경쟁이 심화될수록 후공정과 패키징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가 사라지고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구간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조정 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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