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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회생절차 연장’ 홈플, 내달 10일 영업 재개할 듯

파산 직전에서 극적으로 회생절차가 연장된 홈플러스가 다음달 10일 전후로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생절차 연장’ 홈플, 내달 10일 영업 재개할 듯

노조와 사업 운영 방향 공유

최대 1천평 식품 전문 매장 재편

PB 제품·생필품 위주 판매 예정

온라인 사업 부문 재가동 준비

파산 직전에서 극적으로 회생절차가 연장된 홈플러스가 다음달 10일 전후로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일반노조와 각각 면담을 갖고 영업 재개 일정과 향후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금이 오는 31일에서 8월 3일 사이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고 자금 유입일로부터 7일 이내에 영업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주말을 앞둔 8월 7일, 늦어도 8월 10일엔 마트 문을 다시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로 운영하고 있던 전국 67개 핵심 점포의 영업을 지난 13일부로 전면 중단했다. 영업 재개는 점포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 편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향후 매장을 600평에서 1천평 규모의 식품 전문 매장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앞서 전략적 판단에 따라 식품과 자체브랜드(PB) 제품, 회전율이 높은 생필품 위주로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유통기업인 트레이더조와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가전, 의류 등 비식품 부문이 축소되고 점포 규모가 조정됨에 따라 인력 운영 역시 점포 상황이나 본인 의사를 반영해 축소·재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본사 구매팀은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납품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물류 이동을 위한 물류센터 확보와 물류 기사 섭외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업 재개 시점에 맞춰 온라인 사업 부문도 재가동을 준비 중이며, 임대매장 영업에 대해서도 업체 측과 수수료 인하 등을 논의한다.

홈플러스의 회생 여부는 오는 9월 4일 열리는 관계인 집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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