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성암교회에서 열린 춘천공연예술제의 모습. 춘천공연예술제 제공
8월의 춘천은 음악과 무용,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예술로 채워진다.
사단법인 텐스푼은 30일 춘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 춘천공연예술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 춘천공연예술제는 ‘러너스 하이’를 주제로 8월 11일~15일 춘천 축제극장몸짓과 성암교회, 봄내극장, 담작은도서관 등 곳곳에서 열린다. 러너들이 달리면서 느끼는 ‘환희’의 감각을 공연의 주제로 삼아, 고통을 넘어선 몰입과 해방의 메시지를 담았다. 축제기간 동안 무용 8작품과 음악 6작품, 연극 1작품, 어린이 공연 2작품 등 총 17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봄내극장에서는 지난해 최연소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주은길 연출가의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가 마련된다. 한국대중음악상 글로벌 컨템퍼러리 음반부문에서 수상한 그레이바이실버와 2026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 단체인 리퀴드사운드, 타악 앙상블 아쿠어퍼쿠션, 색소포니스트 유명한, 뚜두벵, 현기태, 김이슬 등이 공연장으로 꾸며진 성암교회 무대에 오른다.
▲ 춘천공연예술제가 8월 11일~15일까지 춘천 곳곳에서 열린다. 춘천공연예술제 제공.
담작은도서관에서는 어린이 공연이 열리며, 무용 공연이 열리는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미스핏 프로젝트, 모므로살롱, 이창민, 시나브로 가슴에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강원 예술인의 신작을 선보이는 강원 파인더 프로그램에는 춘천에서 활동하는 김동일 무용가가 이끄는 봄내춤단과 양양에서 활동하는 백인근의 브레이크스루가 공연을 선보인다.
춘천공연예술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의 관객에게 왕복 버스와 관람권, 숙박을 제공하는 투어 패키지인 ‘아트버스’를 운영해, 지역과 연계해 공연제를 알릴 예정이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러너스 하이 움직임 워크숍’도 마련해 지역과의 접촉면을 늘린다.
이윤숙 예술감독은 “올해 주제는 몰입과 해방, 환희인만큼 축제가 끝난 후에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환희의 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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