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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와 우주 항공, 방위 산업의 핵심인 특수 금속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비철금속 업종이 1일 강력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특수 합금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제품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며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크게 호전되는 양상이다.
가장 독보적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에이치브이엠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주·항공 및 반도체용 첨단 금속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16.73% 상승한 8만 5800원에 거래 중이다.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 부문의 견조한 매출이 돋보이는 풍산은 7.15% 오른 9만 2900원을 기록하며 장을 이끌고 있다.
풍산홀딩스에서 인적분할 홀로서기에 나선 풍산이 비철금속과 방산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의 틀을 깨고 첨단 소재와 미래형 무기 체계를 아우르는 국가대표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풍산의 경쟁력은 투트랙 전략에서 나온다. 신동사업 부문에서는 동 및 동합금 판·대와 리드프레임 소재, 전 세계로 수출되는 주화용 소전을 생산하며 산업의 혈맥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방산 부문에서는 소구경부터 대구경에 이르는 각종 군용·스포츠용 탄약을 제조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한다.
현재 풍산은 해외 법인을 통해 환태평양 벨트를 잇는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차세대 합금 개발과 전투드론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연구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초 소재부터 최첨단 국방 솔루션까지, 풍산의 구릿빛 혁신은 멈추지 않고 있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전문 현대비앤지스틸과 우주·드론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한컴위드가 오름세다.
경영권 분쟁 모멘텀과 본업의 견고한 실적이 맞물린 고려아연은 6.75% 상승한 151만 8000원을 기록하며 업종 대장주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합성운모 및 신소재 전문 크리스탈신소재와 제약 바이오를 넘어 소재 분야로 보폭을 넓히는 킵스파마가 상승 중이다. 대형 프레스 및 합금 제조 설비를 보유한 SIMPAC과 산화철 및 환경 에너지 소재 전문 EG 역시 동반 상승하며 수급을 확인 중이다.
황동봉 전문 서원과 스테인리스 절단 가공의 티플랙스가 오름세다. 구리 가공 및 동합금 전문 이구산업과 대창은 글로벌 구리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각각 3.84% 오른 4865원과 3.35% 오른 1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풍산홀딩스와 공업용 다이아몬드 전문 일진다이아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테인리스 강관 전문 이렘과 내화물 제조 강자 한국내화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표면처리강판 전문 포스코스틸리온과 자원 개발 및 물류 전문 경동인베스트가 오름세다. 특수 와이어 및 로프 제조의 DSR과 석회석 및 환경 자원 전문 태경비케이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합금철 전문 태경산업과 스테인리스 가공의 황금에스티가 상승 중이다. 제철 및 제강용 내화물 전문 조선내화와 지주사인 CR홀딩스 역시 장중 매수세가 유입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내화물 전문 동국알앤에스와 연마석 제조의 제일연마가 오름세다. 아연 및 화공 제품 전문 한창산업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 가전 부품의 파이버나인과 금속 열처리 전문 케이피티유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합금 가공의 국일신동과 알루미늄 압출 강자 남선알미늄이 하락 중이다. 알루미늄 탈산제 전문 피제이메탈과 자동차 부품 전문 삼보산업도 하락세를 기록하며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알루미늄 가열로 및 소재 전문 조일알미늄과 글로벌 알루미늄 부품사 알루코가 하락 흐름을 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박 전문 삼아알미늄과 우선주인 남선알미우 역시 하락하며 업종 내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철금속 업종이 전통적인 굴뚝 산업에서 첨단 산업의 핵심 공급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증권사 연구원은 "전기차, 우주 항공,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미래 산업 전반에 고성능 비철금속 수요가 필수적"이라며 "원자재 공급망을 장악하거나 특수 합금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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