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수거함 확대·지도 서비스 도입…배출 편의성 개선
1인당 9.98kg 재활용…국가 목표 대비 13% 초과
중소형 폐가전 이동식 수거함.[사진=한국환경공단]
환경공단이 중소형 폐가전 배출·수거체계 개선을 통해 국가 재활용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중소형 폐전기·전자제품 수거체계 개선을 통해 2025년 국가 폐가전 재활용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기기와 IT 제품 보급 확대로 중소형 폐가전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공단은 국민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수거함 설치 확대와 지도 기반 위치 정보 서비스 도입 등 수거체계를 개선했다.
그 결과 가정에 방치되거나 종량제봉투에 혼입되던 소형 폐가전의 회수율이 크게 향상됐다. 2025년에는 약 51만t의 폐전기·전자제품이 재활용됐으며, 1인당 재활용 실적은 9.978kg으로 국가 목표(9.78kg/인)를 약 13% 초과 달성했다.
공단은 제도 개선에 앞서 기존 배출체계를 점검한 결과 일부 지자체에서 무상배출과 스티커 방식이 혼재돼 국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약 86% 지자체에 중소형 폐가전 무상수거함을 추가 보급했다.
이에 따라 2025년 말 기준 무상수거함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총 2만25개로 확대됐다. 또 국민이 수거함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와 연계한 위치 검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중소형 전기·전자제품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국민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을 방문수거 서비스나 수거함을 통해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노력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과제’로 선정됐으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상과 국민이 뽑은 인기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폐전기·전자제품 회수 의무 대상이 전 품목으로 확대되기 전에 배출과 수거체계를 선제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편의 증대를 통한 순환경제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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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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