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 , 전기차 충전·자원순환·소음관리 등 유망직무 소개
NCS 기반 직무설명·상담 확대… “환경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 기대”
NCS 직무설명회 발표자 단체사진 [좌측부터 한국상하수도협회(환경ISC) 신재택 산업전략팀장, ㈜엔브이티 오진우 이사,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허소현 팀장, 한국폐기물협회 민수진 팀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현아 선임연구원, 한국상하수도협회(환경ISC) 김상남 사무총장](사진=한국상하수도협회)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탄소중립과 녹색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환경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직무 표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자원순환, 환경안전 분야 등 신산업 중심으로 전문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현장형 인재 육성과 취업 연계 체계 구축이 환경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환경ISC)가 ‘2026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녹색산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설명회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산업 미래 일자리 방향 제시에 나섰다.
환경ISC는 지난 19일 서울 aT센터에서 개막한 ‘2026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부대행사로 NCS 직무설명회와 직무상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환경ISC는 환경산업 분야 인재양성 기반 강화를 위해 2020년 출범한 산업계 주도 인적자원개발(HRD) 협의체다.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보전원, 노동계와 기업 등 3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 아래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표 환경산업 채용 행사로, 올해는 환경기업과 공공기관, 협회 등 67개 기관이 참가했다.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 기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환경분야 구직자들의 취업 연계를 지원했다.
특히 환경ISC는 한국폐기물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참여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 자원순환, 소음관리 분야 유망직무와 환경 특성화대학원 진로 정보를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 채용박람회를 넘어 환경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한 ‘직무 재설계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환경산업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ESG 경영 확산과 함께 산업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존 상하수도·폐기물 처리 중심에서 전기차 인프라, 환경데이터, 기후테크, 자원순환, 환경안전관리 등 융복합 산업으로 전환되면서 요구되는 직무 역량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반면 산업 현장에서는 전문인력 부족과 인력 미스매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기업은 실무형 인재 부족을 호소하는 반면, 구직자들은 환경산업 직무 정보와 취업 기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ISC가 추진 중인 NCS 기반 직무맵 구축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평가된다. 산업별 직무 표준을 체계화해 기업에는 채용 기준을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직무 역량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자원순환 분야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확대와 함께 향후 고용 증가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배터리 재활용과 폐자원 회수,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등이 본격화될 경우 환경산업 내 기술·운영·안전관리 인력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환경산업 경쟁력이 단순 시설 운영을 넘어 디지털·AI 기반 환경관리와 융합형 전문인력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고도화와 현장 중심 교육체계 확대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명수 환경ISC 위원장은 “환경산업 인적자원개발과 일자리 확대, 미취업자 지원을 위해 참여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NCS의 지속적인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명확한 취업 기준을, 기업에는 실무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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