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희 충남경제진흥원장
한권희 충남경제진흥원장
오늘날 글로벌 경제는 단순한 경기 변동을 넘어 기술 패권 경쟁과 산업 구조의 근본적 변화라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충남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는 물론이고, 전 산업에 걸쳐 AI 전환(AX), 탄소중립 등의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나열식 지원이 아닌, 내일의 먹거리를 미리 내다보고 준비하는 ‘정교한 설계도’이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올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책 발굴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두 바퀴를 동력 삼아 충남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가겠다.
모든 혁신의 시작은 정확한 진단에서 출발한다.
진흥원은 기존 주력 산업 중심의 분석을 넘어, 충남의 5대 핵심산업과 미래 성장 동력을 아우르는 ‘데이터 중심 정책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산업 현장의 미세한 흐름까지 읽어내는 모니터링 체계를 정밀화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가동해 충남 경제의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겠다.
이렇게 축적된 객관적 데이터는 도민과 기업의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긁어주는 “맞춤형 핀셋 정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전략도 이를 현장에서 실현할 ‘사람’이 없다면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다.
진흥원은 지역 혁신 거점을 동력 삼아 3500여 명의 지역특화 전문 인재를 육성하겠다.
특히 뿌리산업의 고도화와 미래차 전환 등 산업 지형의 수요를 즉각 반영한 초밀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
나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등 산업의 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한 노동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업(業)의 전환’을 돕는 촘촘한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
기술의 진보가 노동의 소외로 이어지지 않는, ‘사람 중심의 공정한 산업 전환’, 이것이 충남경제진흥원의 흔들림 없는 사명이다.
충남경제진흥원이 그리는 지도는 책상 위에서 멈추지 않는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정책적 통찰이 현장에서 키워낸 전문 인재들과 만날 때, 충남 경제는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며, 도민과 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경제 플랫폼’의 중추 역할을 다하겠다.
충남 경제의 내일은 오늘 우리가 키우는 인재와 우리가 세우는 전략 속에 있다.
그 미래 지도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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