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제 참석자들이 고주리 순국선열 6인 추모비 제막식을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107주년 4.15(제암리·고주리 순국선열)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직무대행(제1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의장, 제암리·고주리 순국선열 유가족, 시도의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암리 순국 묘역에서의 헌화와 참배로 시작됐다.
이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독립운동역사공원에서는 ‘고주리 순국선열 6인 추모비’ 제막식과 헌화·참배가 진행됐다. 이후 기념관 강당에서 본 추모제가 이어졌다.
특히 제암리 사건을 다룬 추모영상과 화성시 무용협회의 진혼무용, 플레이스타뮤지컬의 ‘조선의 마음’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당시의 비극을 되새기게 했다.
추모제 유가족 및 참석자들이 제암리 순국 모역에서 국화를 헌화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제공
행사장 벽면은 제암리와 고주리 마을에 봄꽃이 핀 평화로운 모습을 인공지능(AI) 이미지로 장식돼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별개로 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잊혀진 독립영웅, 용주사 승려 신상완’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전시는 올해 8월30일까지 진행된다.
윤 직무대행은 “이번 추모제가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기억이 평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4.15 추모제는 1919년 4월 15일 일제가 저지른 만행으로 희생된 29명의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당시 일제는 3.1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제암리 주민들을 제암교회에 모은 뒤 총격을 가하고 교회와 마을에 불을 질렀으며 인근 고주리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김흥열 열사와 그 가족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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