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참여 장애예술인 모집
중앙일보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추진하고 홍익대학교가 운영하는 ‘2026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대학연계과정(공연예술)’이 참여 장애예술인을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홍익대의 예술교육 역량과 현장 중심의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무대화와 창작으로 이어지는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연극·뮤지컬’과 ‘희곡’ 2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참여자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해 기초 교육 3회를 먼저 진행한 뒤 입문반·심화반·수어반 등 3개 분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연극·뮤지컬 과정은 연기와 안무, 보컬, 장면 만들기 등 무대예술 요소를 16회에 걸쳐 다룬다. 희곡 과정은 극작 기초, 희곡 독해, 낭독 준비 과정 등 15회차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이 자신의 서사를 작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규 교과 외 특별교육과정도 마련된다. 현업 전문가 특강, 공연 관람, 대학 교육 참관 등 현장 연계형 교육이 포함된다. 오디션과 공모전 대비 맞춤형 특강도 진행해 현장 진출을 준비하는 참여자들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에는 자막, 수어 통역 등 접근성 서비스가 제공된다. 참여자의 장애 유형과 개별 특성을 고려한 분반 운영을 통해 장벽 없는 창작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마지막에는 참여자들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창작 결과를 무대에서 선보이는 성과 발표회가 열린다.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실전 무대 경험을 쌓고 창작자로서의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7월 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약 6개월간 교육에 참여한다.
방귀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대학의 전문 예술교육 역량과 장애예술 현장을 연결해 공연예술 분야의 새로운 교육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익대 관계자는 “홍익대의 예술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의 창작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참여자들이 창작 과정의 주체로 무대에 서고 전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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