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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처분... 3조800억원어치

연합뉴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전자 주식 3조원어치를 매각해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를 시간...

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처분... 3조800억원어치

사진=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연합뉴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전자 주식 3조원어치를 매각해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전날 종가 21만500원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20만5237원으로, 총액은 약 3조800억원이다.

홍 명예관장은 앞서 지난 1월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보통주 1500만주의 처분 신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오는 6월30일까지인 계약 기간 내에 주식 처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홍 명예관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8797만8700주(지분율 1.49%)를 보유해, 개인 기준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65%)에 이어 가장 많은 주식을 갖고 있다. 이번 매각 후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낮아졌다.

이번 지분 매각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12조원 규모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이다. 삼성그룹 총수 일가는 2021년부터 5년간 6차례에 걸쳐 연부 연납 방식으로 세금을 내고 있다. 상속세 마지막 납부 기한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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