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홈플러스 창원점과 거제점이 임시휴업 한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재개장 첫날, 매장은 오랜만에 고객들로 북적였는데요,
하지만 회생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인 데다, 물량 수급과 고용 문제 등 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지, 걱정은 여전히 큽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휴업 한 달 만에 다시 문을 연 첫 날,
행사장에는 고기를 저렴하게 사려는 고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양은 적었습니다.
[강성순/창원시 성주동 : "고기를 산다고 저렇게 줄을 서 있는데, 아침 일찍 왔는데 준비된 양이 없어 가지고. 근데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아요."]
한 달 전처럼 판매 물품이 다 갖춰지진 않았습니다.
반찬 판매대는 반찬거리 대신 술과 물로 채워졌고, 냉장·냉동 식품 판매대는 텅텅 비어 있습니다.
물량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탓입니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다음 달 4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어 고비를 넘길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강순영/마트노조 경남본부장 : "(폐점 노동자들이) 4개월째 쉬고 있고요, 기업회생이 살아나지 않고 다시 청산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그런 두려움들이 많죠."]
노동단체와 경남 정치권은 다음 달 4일까지 장보기 캠페인으로 홈플러스 회생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김해점과 진해점 등 폐업한 경남의 6곳의 노동자 일자리와 납품·입점업체를 지키기 위해섭니다.
[전희영/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 "경남도에 긴급 TF(대책반)를 마련을 해서 폐점된 노동자들 그리고 협력업체들 지역 상권과 관련되는 여러 가지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고요."]
또, 이들 폐점 노동자와 협력업체들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사회 안전망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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