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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 76% 물류화…퀵커머스 확대"

2022년과 2023년에는 SSM 최초로 네이버 장보기와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입점했으며, 2025년에는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에도 진출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전략이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 76% 물류화…퀵커머스 확대"

점포 90% 수도권·광역시 집중…퀵커머스 최적 입지 확보

사진은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 모습.<뉴시스>

대형마트 업황이 둔화된 상황에서도 홈플러스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이하 익스프레스)의 퀵커머스 사업이 최근 4년간 약 60%의 매출 성장과 7%대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마진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익스프레스가 지난 2021년 기업형슈퍼마켓(SSM) 업계 최초로 도입한 퀵커머스 서비스 ‘매직나우(매장에서 즉시 배송)’가 자리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신선식품을 약 1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로 고객 기반 확대와 매출 증가를 동시에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현재 익스프레스는 전체 293개 점포 가운데 223개 점포가 퀵커머스 물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약 76%의 점포가 도심형 물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체 점포의 90% 이상이 수도권 및 광역시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해 동일 비용 대비 더 많은 배송 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입지 경쟁력을 확보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추가 투자 부담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퀵커머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고정비 중심의 오프라인과 변동비 중심의 온라인 구조를 상호 보완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의 경우 재고 관리 미흡 시 폐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익스프레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손익 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매출 구조 역시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약 95%가 식품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객단가가 높은 편이며 생필품 중심 소비 특성상 별도의 대규모 프로모션 없이도 반복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약 200만명 규모의 멤버십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객단가는 비회원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다. 더불어 빠르게 성장 중인 온라인 채널의 객단가 역시 오프라인 대비 약 2.5배 높아 향후 추가적인 매출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

익스프레스는 외부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고객 유입 경로를 다변화하며 외형 성장도 지속해 왔다. 2022년과 2023년에는 SSM 최초로 네이버 장보기와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입점했으며, 2025년에는 쿠팡이츠 장보기·쇼핑에도 진출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전략이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효율 중심의 점포 운영 전략을 추진한 점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점포 수는 2013년 382개에서 2025년 말 293개로 감소했지만, 현재 7%대 EBITDA 마진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강화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약 200만명의 멤버십 기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인력과 점포 운영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며 “현재 직영점 중심으로 운영 중인 퀵커머스를 가맹점까지 확대하고 픽업 서비스 및 외부 플랫폼 협업을 강화할 경우 약 35% 수준의 추가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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