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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르무즈 재개방 합의 근접”…통행료 대신 서비스 수수료?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을 통해 진행 중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합의에 근접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호르무즈 재개방 합의 근접”…통행료 대신 서비스 수수료?

[앵커]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을 통해 진행 중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합의에 근접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이틀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통행료 대신 서비스 수수료를 걷겠다는 입장이어서 미국과의 입장차가 여전합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에어포스원 전용기에 오르기 전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48시간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겁니다. 매우 좋은 하루를 보냈고, 협상도 잘 진행됐습니다. 주식시장도 지난 사나흘 동안 엄청나게 올랐고요."]

루비오 국무장관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가 당면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이란과 오만 간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남북 항로를 병합한 하나의 '중간 항로'를 만들어 해협에 들어올 때는 이란 통제 수역을, 나갈 때는 오만 통제 수역을 지나는 방안이 유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해협 개방에 관한 미·이란 간 합의 초안이 회람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다만, 해협 통행료를 놓고 입장차는 여전합니다.

뉴욕타임스는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과 오만은 서비스 수수료로 걷고 이를 절반씩 나눠 갖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미국은 통행료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지난 며칠 동안 우리는 많은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는 걸 봤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소식에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박은진/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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