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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르무즈 대체수송로 확보해야 한다"

특히 국내 석유의 약 70%, 나프타의 약 45%를 중동에서 직접 수입하고 있으며 나프타의 절반 이상이 원유 분해 과정에서 생산되는 구조를 설명하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 필수소비재부터 반도체·조선·배터리 등 주력...

"호르무즈 대체수송로 확보해야 한다"

이언주 의원, 호르무즈 봉쇄 국제사회 공동대응… 원유 대체수송로 확보 모색 제안

이언주 의원(오른쪽)이 국회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호르무즈 대체 수송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6일 국회 대정부질문(경제분야) 첫 번째 순서로 나서 김민석 국무총리 및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을 상대로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위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정부의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대응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이언주 의원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에 관해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한국 제조업은 에너지 집약적 구조를 갖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공급 충격이 발생할 경우 단순한 원가 상승이 아니라 산업 생존 문제로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석유의 약 70%, 나프타의 약 45%를 중동에서 직접 수입하고 있으며 나프타의 절반 이상이 원유 분해 과정에서 생산되는 구조를 설명하며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 필수소비재부터 반도체·조선·배터리 등 주력 제조업 전반의 생산 기반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고유가·고환율·고물가가 동시 발생할 경우 생필품 품귀와 국민 생활비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더욱 강력한 수요 억제책 및 단기 공급제한, 비대면 근로 권장 등의 정책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언주 의원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문에서 “특히 에너지 수송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오만·UAE 등 주요 산유국과 협력을 통한 원유 송유관 공동 투자 및 대체 수송로 확보 전략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중동 외 다른 지역의 중질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이 최악의 위기로 치달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부의 비상 대응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LNG 물량부족에 대한 이 의원의 질문에 대해 김정관 장관은 “연말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나프타는 공급이 흔들릴 경우 필수소비재 생산부터 첨단산업까지 연쇄 충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특단의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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