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홍신영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청와대 직접 등판 "현직 대통령은 불가능"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청와대 직접 등판 "현직 대통령은 불가능"
2026-07-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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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현직 대통령의 연임을 위한 개헌은 국민 선택의 문제라는 조정식 국회의장의 발언에 논란이 일자, 청와대가 불가능한 일이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통령 순방 중에 불필요한 정치적 해석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발언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청와대가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의 임기연장을 위한 헌법개정은 당시 대통령에게는 효력이 없다'는 헌법 규정을 근거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은 겁니다.
[홍익표/청와대 정무수석]
"명확하게 헌법에다 어떤 조항을 담았냐면 현직 대통령은 이 개헌 관련 사항에 귀속되지 않도록 해놨습니다."
청와대와 사전에 교감한 발언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도 '음모론'이라고 일축하며, 연임 불가가 평소 이 대통령의 소신이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 헌법 체계가 허용하지 않고, 국민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대선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대통령의 뜻'이라는 겁니다.
청와대는 지난 4월 여야 대표 오찬 회동 당시에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연임 포기 선언을 요구하자 이 대통령이 "헌법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답한 사실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대통령을 정치적 논쟁에 끌어들이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대통령이 순방으로 부재중인 상황에서, 연임 개헌 논란이 대통령의 의도와 연결되는 걸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자신과 비슷한 삶의 궤적을 걸어온 룰라 대통령의 '금속노동자' 시절이 기록된 노동조합 사무실 방문을 끝으로 브라질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미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칠레로 이동해 '글로벌 사우스' 외교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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