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보고]프랑스 낭트의 느낌보기
▲ [현지 보고]프랑스 낭트의 느낌보기
▲ [현지 보고]프랑스 낭트의 느낌보기
▲ [현지 보고]프랑스 낭트의 느낌보기
낭트는 생각보다 훨씬 더웠다. 이 도시에는 에어컨이 없는 호텔이 많은데,
아마 과거에는 지금처럼 더운 날씨가 흔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내가 도착한 날부터는 연일 폭염이 이어졌다.
또한 흑인 인구가 눈에 띄게 많았다.
프랑스와 역사적·언어적 연관이 있는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출신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세네갈, 말리, 기니, 코트디부아르, 베냉,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등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 출신 이주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거리에서는 홈리스도 자주 보였는데, 그 모습이 더블린 시내 중심가를 떠올리게 했다.
특이했던 점은 반려견을 데리고 함께 다니는 남녀를 자주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낭트는 파리에 비하면 상당히 깨끗하고
시민의식 수준도 높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도시권 인구는 약 70만 명 규모로 몰타 전체 인구보다 많다.
물가는 몰타나 스위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싼 편은 아니다. 유럽에서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처럼
인구가 많은 국가들이 비교적 물가가 안정적인 편이지만,
아시아인의 시각에서는 여전히 생활비 부담이 적지 않은 나라들이다.
많은 이주민들이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찾아 유럽으로 오지만,
이들을 단순히 저임금 노동자로만 보는 것은 편견일 수 있다.
내가 만난 한 튀니지 출신 청년은 이미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
유럽의 금융 분야에서 활동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유럽 사회에 정착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몰타의 경우에는 네팔,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출신 이주민들이
서비스업과 저임금 노동 시장에서 많이 보이는 편인데,
프랑스에서 만난 이주민들의 구성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민자와 이주민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미국이나 영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지만,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도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 출신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임을 체감할 수 있었다.
낭트 역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도시 중 하나로 보였다.
비고
낭트는 쇼핑과 외식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도시다.
도심에는 에르메스부터 유니클로까지 고가 브랜드와 대중 브랜드가 모두 입점해 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다. 중심가를 따라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으며,
대형 슈퍼마켓과 할인마트, 유기농 식품점까지 갖춰져 있어
하루 종일 둘러봐도 다 보기 어려울 정도로 풍부한 상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낭트는 생각보다 생활하기 좋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파리와 비교하면 임대료와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스위스나 몰타와 비교해도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다소 합리적인 편이다.
그렇다고 아주 저렴한 도시는 아니지만,
대도시가 갖춰야 할 편의성과 문화적 혜택을 고려하면
비용 대비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느껴졌다.
다만 실제로 정착하여 생활하기 위해서는
프랑스어라는 언어 장벽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영어만으로도 여행이나 단기 체류는 가능하지만,
취업이나 행정 업무, 지역사회와의 교류까지 생각한다면
프랑스어 능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Nantes was much hotter than I had expected.
Many hotels in the city do not have air conditioning,
probably because such intense heat was uncommon in the past.
However, from the day I arrived, a heatwave continued day after day.
I also noticed a significant Black population.
Many residents appeared to be from West and Central African countries
that have historical and linguistic ties to France. People from Senegal,
Mali, Guinea, Côte d'Ivoire, Benin, Cameroon, and the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were particularly visible.
Homeless people were also frequently seen in the city center,
which reminded me somewhat of central Dublin.
One interesting observation was how often couples were walking together with their dogs.
Despite these impressions, Nantes felt considerably cleaner and more orderly than Paris,
with a generally high level of civic awareness.
The metropolitan area has a population of around 700,000,
making it larger than Malta in terms of population.
Prices are lower than in Malta or Switzerland,
but they are by no means cheap.
Countries such as Germany, France, and Italy benefit from their large populations
and relatively balanced economies, yet the cost of living can still be challenging for many Asians.
Many immigrants come to Europe in search of better economic opportunities,
but it would be a mistake to view them solely as low-wage workers.
One Tunisian man I met had already completed graduate studies
and hoped to build a career in the European financial sector.
People arriving in Europe often possess diverse educational and professional backgrounds.
In Malta, many immigrants working in service industries and lower-paid jobs come from Nepal,
the Philippines, India, and Pakistan,
which creates a somewhat different demographic profile from what I observed in France.
Overall, the proportion of immigrants and foreign-born residents
appears to be increasing across many European countries.
While the trend may be less visible than in the United States or the United Kingdom,
countries such as Belgium, France,
Italy is also becoming increasingly diverse.
Nantes seemed to reflect this broader European transformation.
ナントは思っていた以上に暑かった。
この街にはエアコンのないホテルが多いが、
以前はここまで暑くなることが少なかったためだと思われる。
しかし、私が到着した日から連日の猛暑が続いていた。
また、黒人系住民の存在が非常に目立った。
フランスと歴史的・言語的なつながりを
西アフリカや中央アフリカ出身の人が多く暮らしているようだった。
特にセネガル、マリ、ギニア、コートジボワール、
ベナン、カメルーン、コンゴ民主共和国など、
フランス語圏の国々の出身者をよく見かけた。
ホームレスの姿も少なくなく、ダブリン中心部を思い出させる場面もあった。
興味深かったのは、犬を連れて一緒に歩いているカップルを頻繁に見かけたことだ。
それでもナントはパリと比べるとかなり清潔で、
市民のマナーや公共意識も高いという印象を受けた。
都市圏人口は約70万人で、人口規模ではマルタ全体を上回る。
物価はマルタやスイスよりは比較的安いが、決して安価とは言えない。
ドイツ、フランス、イタリアのような人口の多い国は比較的安定した
経済基盤を持つが、それでもアジア人の感覚では生活費の負担が小さいとは言えない。
多くの移民はより良い経済的機会を求めてヨーロッパにやって来る。
しかし、彼らを単純に低賃金労働者として見るのは適切ではない。
私が出会ったチュニジア出身の青年はすでに大学院課程を修了しており、
ヨーロッパの金融業界で働くことを目指していた。
ヨーロッパには多様な教育的・職業的背景を持つ人々が集まっている。
マルタでは、ネパール、フィリピン、インド、
パキスタン出身の移民がサービス業や比較的低賃金の職種で働いていることが多く、
フランスで見た状況とはやや異なっていた。
全体として、ヨーロッパ各国では移民や外国生まれの
住民の割合が増加しているように感じられる。
アメリカやイギリスほどではないかもしれないが、
ベルギー、フランス、イタリアなどでも社会の多様化が進んでいる。
ナントもまた、そのようなヨーロッパ全体の変化を映し出す都市の一つだと感じ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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