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이즈 블루밍(Spring is Blooming)’ /김서진 기자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본격적인 봄이 다가오는 요즘, 온통 푸르른 녹색과 다채로운 꽃이 가득한 몽환의 정원으로 잠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프랑스 하이 주얼리 & 워치 메종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오는 4월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스프링 이즈 블루밍(Spring is Blooming)’ 행사를 진행하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
반클리프 아펠이 사랑하는 계절, 봄의 도래를 기념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잠실을 찾아왔다. 자연을 깨우는 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을 동화 속 세계와 같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초대한다.
샬롯 가스토 /반클리프 아펠
이번 ‘스프링 이즈 블루밍’ 행사에는 2018년부터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함께 해 온 프랑스 아티스트 샬롯 가스토(Charlotte Gastaut)가 함께 한다.
핸드메이커는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적인 기사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화·예술 작품이 ‘기회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핸드메이커와 동행해 주세요.
후원하기
1974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샬롯 가스토는 18세에 파리로 이주하여 ESAG (페닝헨 그래픽 예술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그는 여성 매거진, 기획사, 광고 에이전시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동화책 일러스트레이션에 입문한다. 그는 동화책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립하며, Flammarion, ActesSud, Albin Michel or Gallimard 등 유수의 출판사와 협업하여 80권 이상의 작품을 선보였다.
샬롯 가스토는 장식 예술, 다채로운 소재, 그리고 섬세한 판화 기법을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2015년 자신의 실크 스카프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그의 매혹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은 아이들에게 풍부한 감각을 일깨우고, 환상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꿈과 상상력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팝업 전경 /김서진 기자
팝업 전경 /김서진 기자
그의 작품은 주로 숲, 꽃, 새, 나비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다. 섬세하고 유려한 선, 풍성한 패턴을 활용해 동화나 꿈 속의 세계 같은 환상적인 이미지를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파스텔톤과 강렬한 색조를 넘나들며 기하학적이고 장식적인 요소를 통해 시각적인 우아함을 강조한다.
샬롯 가스토는 2018년부터 반클리프 아펠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티브인 나비, 꽃, 식물 등을 본인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이번 팝업은 궁정의 실크 드레스 소재에서 영감을 얻은 섬세한 선과 색채를 바탕으로 나비와 꽃들이 어우러진 대형 야외 정원을 구현했다.
팝업 전경 /김서진 기자
팝업 전경 /김서진 기자
또한 빛, 바람 등 자연 요소와 상호작용하는 여러 야외 설치미술을 통해 자연의 마법 같은 생명력을 전달하고자 했다. 나비와 새가 날아다니고 꽃이 만개한 정원에는 쉴 수 있는 그네와 벤치, 정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다리 등 조형물들이 어우러져 바쁜 일상 속 휴식의 순간을 제공한다. 이렇듯 메종은 봄을 향한 찬사를 깃든 공간으로 방문객을 봄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렇듯 샬롯 가스토는 공간 디자인 및 대형 설치미술로 작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으며, 반클리프 아펠이 추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워크샵 /김서진 기자
이번 ‘스프링 이즈 블루밍’ 행사에서는 매 주말 어린이(8세 이상)와 성인을 위한 예약제 워크샵이 진행된다. 봄꽃으로 화관 만들기, 나만의 미니 정원 만들기, 화분에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화분 꾸미기 워크샵, 스프링 참 아뜰리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씨앗 카드와 봄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봄 타투 스티커로 특별한 즐거움을 더한다.
간단한 이벤트 참여 시 커피와 팝콘을 받을 수 있다 /김서진 기자
팝업 현장에서는 방문객에게 이벤트 참여 완료 시 커피와 팝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온통 화려한 꽃으로 채워진 녹색의 정원에서 느긋하게 식음료를 즐기 수 있다.
팝업 전경 /김서진 기자
팝업 전경, 여러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어 사진을 남기기 좋다 /김서진 기자
매 주말마다 있는 워크샵은 사전 예약제로 카카오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 정보는 반클리프 아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클리프 아펠 측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 반클리프 아펠과 함께 봄이 도래하는 순간을 축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895년 보석 세공사의 아들인 알프레드 반 클리프(Alfred Van Cleef)와 보석상의 딸 에스텔 아펠(Estelle Arpels)의 결혼을 통해 탄생한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1906년 파리 방돔 광장 22번지에 최초의 메종을 오픈했다. 한 세기 이상의 역사 속에서 하이 주얼리와 워치 메이킹 메종은 독창적이고 우아하며 서정적인 스타일로 세계적인 명성을 구축해 왔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