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고객 동시에 공략할 패션·뷰티 랜드마크 도전
노래방·유니폼 마킹 서비스 등 고객 체험형 콘텐츠 마련
무신사 메가스토어 1층 모습/사진=김경은 기자
[파이낸셜리뷰=김경은 기자] 지하 1층부터 4층을 아우르는 거대한 복합쇼핑몰이 성수에 들어섰다. 패션과 뷰티를 넘어 미식, 엔터테인먼트까지 총집합한 이곳은 2000평 면적에 10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국내 최대 규모 편집숍이다.
지난 23일,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에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공개하며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지난해 선보인 용산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으로, 매장 면적과 브랜드 입점 수 모두 기존 규모의 2배에 달한다.
메가 스토어 성수에서 선보이는 무신사 ‘컨셉 레이블’은 ▲무신사 걸즈 ▲무신사 영 ▲무신사 워크 & 포멀 ▲무신사 넥스트 아웃도어 ▲무신사 스포츠 ▲무신사 백 & 캡클럽 ▲ 무신사 킥스 ▲무신사 뷰티다. 이 중에서 무신사 킥스는 전층에 입점됐다.
건물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무신사 걸즈를 대표하는 숍인숍 브랜드가 맞이한다. 무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1층에는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니’와 무신사 자체적으로 인기 있는 '론론', '로우클래식', '더바넷' 등 여성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번 메가 스토어는 무신사의 인기 브랜드를 ‘숍인숍(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숍인숍 브랜드는 3개월 주기로 교체된다.
층별로 구성된 ‘무신사 뷰티’ 매장·무신사 스탠다드
2층에는 무신사 뷰티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꾸며졌다. 약 150평 규모인 이곳은 글맆, 플라워노즈, 플르부아 등 7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또 ‘오직 무신사 뷰티’에서만날 수 있는 ‘오무뷰’ 전용관과 패션&뷰티 콜라보 공간도 함께 구성한다.
중앙 공간에는 시력검사부터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렌즈 코너가 위치해있다. 해당 코너에는 전문 안경사가 상주하고 있어 기존 뷰티 스토어와 다른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가 위치한 3층은 총 4가지 카테고리인 ▲맨 ▲우먼 ▲홈 ▲뷰티 로 구성돼 있다. 특히 출시되자마자 완판됐던 커브드팬츠, 윈드브레이커 등의 인기 아이템 재고가 이곳에 대량 배치될 예정이다.
우먼 라인업에서는 새롭게 런칭한 심리스 브라 라인업이 추가됐다. 관계자는 “최근 걸즈 카테고리가 강세인 만큼, 스탠다드 매장에서도 여성용 속옷이나 의류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무싱사' 존/사진=김경은 기자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 구성
매장 곳곳에는 쇼핑 공간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요소들이 배치됐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엔터테인먼트 존 ‘무싱사’는 아티스트 NCT와 협업한 콘텐츠로, 방문객에게 1인 1곡 코인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 대기시간으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자판기 형태로 제작된 ‘웰컴 기프트’ 존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뷰티 파우치와 같은 전용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선착순으로 뷰티 샘플이 들어있는 가챠(캡슐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뷰티 제품 구매 고객뿐만 아니라 의류 구매 고객도 가능하다.
4층에 위치한 무신사 스포츠 섹션/사진=김경은 기자
무신사 스포츠 카테고리에 맞춘 유니폼 마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축구 유니폼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손흥민·이강인 등 특정 선수의 유니폼 마킹이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이후 교체된 시즌에 맞춰 유니폼 구성이 변경될 계획이다.
테크 리테일·F&B 입점으로 고객 편리성 강화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설치된 셀프 포스존/사진=김경은 기자
건물 내 지하 1층부터 3층까지는 고객이 직접 상품을 스캔하고 결제하는 ‘무신사 셀프포스(Self-POS)가 설치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셀프포스에 탑재된 다국어 지원과 택스 프리(Tax-Free) 기능을 통해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4층에는 이번 메가스토어의 핵심인 ‘푸드가든’ 존이 자리하고 있다. 단순 허기를 채우는 공간을 넘어 고객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까지 하나의 완성된 콘텐츠로 제공한다는 의도다.
4층에 위치한 '푸드가든' 존/사진=김경은 기자
무신사는 방문객이 보다 트렌디한 F & B를 경험할 수 있도록 총 6가지 브랜드를 직접 선별했다.
현재 들어선 브랜드는 ▲식음료 브랜드 ‘푸글렌’ ▲피자 브랜드 ‘피자슬라이스’ ▲베트남 요리 브랜드 ‘안홍마오’ ▲가래떡볶이 전문점 ‘떡산’ ▲디저트 브랜드 ‘쭈악쭈악’ ▲김밥대장과 협업한 ‘전국김밥일주 BY 김밥대장’이다.
무신사는 현재 유동 인구가 밀집된 용산과 성수에 ‘메가스토어’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용산점은 월평균 최대 25만 명이 방문하는 등 오프라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성수 메가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기존 1020 중심의 고객층을 넘어 10대부터 40대까지 국내외 폭넓은 타겟을 흡수해 고객 저변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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