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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 "현지 견학 프로그램 정보 얻었어요"… '일본 유학·취업 설명회...

이들은 인공지능(AI), 전기차, 게임, 전기·전자공학에 관심이 있어 설명회에 방문했다. 현지 대학 관계자가 상담을 기다리는 방문객에게 먼저 대학 안내 책자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주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에서 친구와...

[현장] "현지 견학 프로그램 정보 얻었어요"… '일본 유학·취업 설명회...

12일 개최된 ‘2026 일본 유학·취업 종합 설명회’에서 현지 대학 관계자와 학부모가 상담 중인 모습. (사진= 주지영 기자)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성우가 꿈인데 일본에 성우 관련 학과를 다양한 학교에서 운영 중이라 이번 설명회에 오게 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견학·체험 프로그램 정보도 알게 돼서 유익했다.”

12일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개최된 ‘2026 일본 유학·취업 종합 설명회’에서 만난 A군(18)은 방문 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 설명회에는 일본 대학과 전문학교를 비롯해 현지 기업,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인천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A군은 “한국에서 일본 대학에 입학할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전반적으로 상담하고 싶어서 설명회에 왔다. 성우가 꿈이어서 성우 관련 학과가 있는 전문학교 상담을 받았다”고 말했다.

A군은 이어 “일본이 애니메이션 시장이 큰 만큼 성우 교육 체계도 탄탄하다. 학교 관계자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줘서 오길 잘한 것 같다”며 “실제 성우로 활동하기까지 준비 기간, 해당 학교 출신 성우들도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들과 함께 설명회에 방문한 어머니 B씨도 “아이가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가 확실해서 오게 됐다. 저 역시 궁금했던 것들을 함께 상담하면서 해소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설명회에 방문한 학생이 입장 전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주지영 기자)

따뜻한 봄 날씨 속 진행된 설명회에는 평소 일본 유학, 취업에 관심 있던 학생·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최 시작 전부터 행사장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보였다. 설명회 시작 직후에는 입장 등록을 기다리는 줄이 만들어졌다.

이날 박람회에는 강원도, 충청도, 인천광역시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찾아왔다. 강원도에서 온 대학생 C씨(23)는 이날 첫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그는 “현재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일본에서 자동차 디자인 유학을 고민 중이다. 산업디자인 전공을 하면서 진로를 자동차 디자인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 일본 유학·취업 종합 설명회’ 내부. (사진= 주지영 기자)

C씨는 또 “한국에서 자동차 디자인 전공으로 편입 고민도 했는데, 편입은 자리가 나야 기회가 생기기 떄문에 일본 유학으로 전략을 바꿨다”며 “직접 현지 대학 관계자와 상담할 수 있어 유학 준비가 더 수월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천안에서 친구와 함께 방문한 대학생 D씨(22)도 대학 전공을 살려 일본 유학을 계획 중이다. 그는 “현재 대학에서 무역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데 전공을 살려 일본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며 “일본 문화는 속도가 좀 느리지 않나. 제 성향과 잘 맞다고 생각해서 유학하면서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답했다.

일본 취업을 목표로 친구와 함께 설명회에 방문한 18살 학생들도 있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전기차, 게임, 전기·전자공학에 관심이 있어 설명회에 방문했다.

현지 대학 관계자가 상담을 기다리는 방문객에게 먼저 대학 안내 책자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주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에서 친구와 함께 온 E양(19)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비린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데 마침 해당 대학 부스가 있어서 오게 됐다”며 “지난해에도 일본 유학 준비로 설명회에 방문했는데 올해는 고3이기 때문에 입결을 물어보고, 입시에 도움이 될 만한 짊문을 많이 했다. 당장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미국 대학 졸업 후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청년도 만날 수 있었다. F씨(26)는 미국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한 뒤 한국에 돌아와 현재 일본 대학 진학을 고민 중이다. 그는 “기계 공학 유학을 고민하고 있다”며 “제가 갖고 있는 점수나 스펙으로 갈 수 있는 일본 대학이 어디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 부스 앞에서 상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주지영 기자)

이 밖에도 일본 조기유학 상담을 받기 위해 부모님과 자매가 함께 방문한 사례도 있었다. 설명회장 밖에는 상담 중인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모습도 보였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 설명회 시작 전부터 안내 책자를 보며 미리 상담 계획을 세우는 학생도 눈에 띄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본 현지 대학, 전문학교와 일본어학교 등이 참가했다. 또 요양보호, 부동산 기업 부스도 운영돼 취업 상담도 진행됐다. 방문객이 희망하는 분야, 대학이 없는 경우 일본 유학 종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됐다. 설명회는 일본대학신문사가 주최하고 라이센스아카데미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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