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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 중심 행정·신성장 동력 확보…‘잘사는 의성’ 매진

지난 9월 22일 추석 전 장보기 행사에서 최유철 의성군수가 전통시장을 방문, 마늘을 구입하면서 주민, 상인들과 소통하며 활짝 웃고 있다.

최유철 군수, 변화와 혁신의 100일 발자취

‘7대 군정 방향’ 중심 공약 이행

신공항 경제권·신성장산업 육성

농가에 농기자재 맞춤 지원 확대

지난 9월 22일 추석 전 장보기 행사에서 최유철 의성군수가 전통시장을 방문, 마늘을 구입하면서 주민, 상인들과 소통하며 활짝 웃고 있다.

지난 7월 1일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군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본격 출범한 최유철 의성군수가 10월 8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취임 첫날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군정의 닻을 올린 최 군수는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소통 행정으로 군정 전반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

특히 농도(農都) 의성군의 특성을 감안, 다양한 농업발전 방안을 마련,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최 군수 취임 100일을 맞아 주요 추진성과와 의성의 백년대계를 이끌어 갈 중장기 운영방안을 짚어 본다.

최 군수는 취임사에서 제시한 ‘7대 군정방향’을 중심으로 핵심 공약과 과제를 거침없이 추진 중이다.

7대 군정방향은 의성군의 존립을 위협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의성군을 경북 북부권의 중심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성군의 대구경북신공항 경제권 형성과 미래신성장산업 육성이다.

신공항과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핵심사업을 추진, 의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바로미터다.

특히 신공항은 화물터미널을 중심으로 항공물류, 항공정비(MRO) 등의 사업을 동시 추진 중이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성군의 강점인 세포배양, 대드론, 푸드테크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적화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함으로써 의성군의 경제구조를 확 바꿀 계획이다.

농업은 인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스마트 농업을 구현, 농업대전환을 꾀한다.

의성마늘 등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 디지털화,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및 마늘 전 과정 기계화 등을 목표로 쉼없이 달리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이익공유 모델로 도입, 보다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런 조치를 마련함으로써 개발이익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군민 소득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주민 참여·수익 공유 조례도 제정키로 했다.

빠른 속도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민생경제 회복을 지역의 전 경제활동에 적용되도록 확대해 농가에는 맞춤형 농기자재 지원을 확대했다. 의성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해 서민 경제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고 있다.

농업 중심도시를 벗어나 △청년·관광 활력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청년층에 대한 지원으로는 청년주거·창업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어느 누구라도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전군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은 소통·혁신으로 군민에게 좀더 가끼이 다가가고 △민원인의 날과 읍면 현장간담회를 활성화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군민 중심 군정을 구현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3~4일 양일간 구봉공원 일원에서 총 5㎞ 구간의 일반 러닝과 트레일 러닝, 장애물 레이스를 결합한 복합형 스포츠 행사 ‘스카이디펜스런 in 의성’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유철 의성군수와 전국 각지에서 359명의 참가자와 그 가족, 동반객 등 총 700여 명이 함께했다.

취임 후 18개 읍·면 돌며 현안 수렴 ‘속도 있는 변화’

외국인 근로자, 일손 부족 해결

규제 해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다양한 문화축제로 지역에 활력

민선9기 출범이후 7대 군정방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 100일이 지나면서 곳곳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군민을 위한 소통과 질 높은 대군민 행정서비스 실현

매주 수요일 ‘똑똑똑! 군수님요’ 민원인의 날을 운영해 군수가 직접 민원인을 만나 각종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18개 읍면을 순회하며 81건의 지역 현안을 수렴했다.

아울러 부군수와 부서장에게 명확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업무 위임으로 불필요한 보고·결정 절차를 줄였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 효율화와 조직개편 및 직렬 중심의 전문 인사시스템 확립으로 군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농업구조 개혁 및 농가 소득 안정화

맞춤형 농기자재 지원 사업의 민간 가맹점 매출액 제한(30억 원)을 폐지하고 농협 취급 전 품목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1만 4천170 농가에 총 75억 원 규모의 농기자재 자율선택 구매권을 보장했다.

저품위 마늘 하품 수매지원(매입 목표가 2천900원/㎏ 보전)과 출하장려금(㎏당 최대 1천원) 등 마늘 가격 안정화 정책도 추진 중이다.

농촌 인력 문제는 국내 일손 중개(지난해 1만 5천314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배정(2025년 547명→2026년 728명)으로 대응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을 1곳에서 3곳(영남제일병원, 안동의료원, 대구 삼선병원)으로 늘려 이동검진 버스를 최초로 운영했다. 앞으로 조직개편으로 농업부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예산 지원을 확대, 농업인의 땀방울이 정당한 소득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지역경제 기반 강화·정주환경 개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차담회(8월 4일)와 국회 방문(8월 13일)에서 신공항경제권 구축,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건설,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 총 21조 원 규모의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고, 총 3조 1천813억 원 규모의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2026년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8.26.)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규제를 혁신하고 원스톱 행정지원체계를 강화하며, 청년에게는 취업 역량 강화와 예비창업부터 초기창업·성장·판로·마케팅·투자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 중이다.

서부권 청년주거지와 안계면 행복주택 등 청년·신혼부부 주거공간도 마련하고, 집중호우·산불 피해 복구와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550억 원 규모의 원포인트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지역 내 자금 선순환 구조를 다졌다.

◇체류형 예술·체육 문화 확충

국가지질공원 명소, 국가중요농업유산, 조문국 사적지와 산수유 마을 등 고유의 문화유산에 지역 축제와 스포츠 행사를 더해 풍성한 문화를 제공했다.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와 복합 스포츠 ‘스카이디펜스런 in 의성’을 동시 개최(10월 3~5일,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했다.

이어지는 ‘제40회 의성문화제’(10월 10~11일, 의성종합운동장 일원)는 전통문화와 유명 가수 축하공연을 결합해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컬링·씨름 전용 경기장 등을 활용한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도 추진해 경기활성화에 일조하고, 최근 개장(9월 1일)한 의성위천파크골프장은 안계·단북구장 총 108홀(14만1천300㎡) 규모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최유철 의성군수가 지난 6일 재난상황실에서 민선9기 의성군수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로 마련한 공약사업의 세부 계획을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젠 성과 낼 때…미래 바꿀 ‘3대 비전사업’ 강력 추진

농업, 첨단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신공항 사업 정상화 위해 노력

'의성형 재생에너지 모델' 정착

최 군수의 취임 100일이 군정의 기틀을 다지고 현장을 점검하는 ‘기반 조성기’였다면, 향후 군정은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기’가 기대된다.

최 군수는 의성의 미래를 바꿔놓을 3대 비전사업을 강력 추진할 방침이다.

◇첨단 스마트농업 대전환 및 융복합 농산업 육성

농업이 젊은 세대가 미래를 꿈꾸는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이 되도록 체질을 바꾼다.

마늘은 파종부터 수확·건조·선별까지 기계화를 확대하고 농협·작목반 중심의 농기계 공동이용 체계를 구축한다.

애그리테크(AgriTech) 기반으로 필지별 생육정보와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농작업 알림·자동관수·병해충 예찰·방제 시스템을 주요 타작목까지 확대하고, 과수거점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인공지능 선별기·콜드체인 시스템과 신규 APC 2개소 추가 구축으로 유통 경쟁력을 높인다.

의성마늘 조직배양을 통한 바이러스프리 무병종구 생산체계로 품질 경쟁력도 뒷받침한다.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경제권 형성

신공항 건설은 의성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다. 재원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기에 착공해 정상 궤도에 올려 놓을 각오다.

사업추진과 함께 공항 이전지역 주민 500여 명이 사업지체로 고통받고 있는 점을 감안, 대구시와 경북도에 조속한 사업 정상화와 실질적인 주민 대책도 요구하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의성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국가 프로젝트이자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결정적인 기회이다. 약 1만 6천 명 규모의 자족형 공항신도시를 중심으로 주거·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과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항공물류와 함께 세포배양, 푸드테크, 대드론 산업 등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로써 공항과 산업, 일자리가 연계되는 구조를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물류·미래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신성장산업 육성

의성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산업 발굴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추진 중인 ‘의성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군민 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부터 공포까지 절차대로 진행해 주민 참여와 이익 배분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대형 발전사·RE100 수요처 유치와 주민 주도형 ‘햇빛소득마을’ 등 마을 단위 분산형·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투트랙 전략으로 ‘의성형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음중학교 일원에 총 190억원 규모의 대드론 산업 지원센터 건립(2027년 준공 목표)을 추진하고, 실외 국가 대드론 훈련장과 연계한 원스톱 테스트베드 구축 기반을 마련해 든든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 지난 100일은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과 의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7대 군정방향을 바탕으로 농가소득 증대, 신공항 성공 추진, 청년·복지 확충에 군정 역량을 집중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활용하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돌아오고, 농민이 땀 흘린 만큼 제값을 받으며,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반드시 완성해 내겠다”고 거듭 의지를 다졌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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