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6)'에 선보인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외관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베이징=에이빙뉴스 최상운 기자] 샤오미가 24일(금, 현지 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Hall)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6)'에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이하 비전 GT)’ 실물을 중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지난 3월 MWC 2026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중국 내 일반 대중에게는 이번이 첫 공식 데뷔다.
샤오미 비전 GT는 ‘바람으로부터 형태를(Form from Wind)’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차체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낮고 넓은 실루엣을 갖췄으며, 탄소 섬유 소재를 적극 활용해 경량화와 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하이퍼카 기준 최상급 수준인 0.29의 공기저항계수(Cd)를 달성함과 동시에 거대한 탄소 섬유 리어 윙, 센터록 휠, 터빈형 팬 디자인의 휠 커버를 적용해 독보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비전 GT는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900V 실리콘 카바이드(SiC) 고전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4개의 전기 모터가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쿼드 모터 시스템을 통해 기존 슈퍼카를 압도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샤오미가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6)'에 선보인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외관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샤오미가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6)'에 선보인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외관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샤오미가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6)'에 선보인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외관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샤오미가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6)'에 선보인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외관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특히 약 1,900마력(1,400kW급)에 달하는 최고 출력으로 0에서 100km/h까지 1초대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가속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와 정밀한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 최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해 강력한 출력만큼이나 정교한 제어 능력을 확보했다.
실내는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구조를 바탕으로 레이싱에 최적화된 2인승 콕핏 형태로 구성됐다. 나비형 스티어링 휠과 운전자를 감싸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드라이빙 포지션을 제공한다.
이번 비전 GT는 폴리포니 디지털의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샤오미는 비전 GT 프로젝트에 참여한 36번째 브랜드이자 중국 최초의 제조사로 기록되며, 페라리나 포르쉐 등 전통의 럭셔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은 올해 베이징 모터쇼 현장에서 "비전 GT는 샤오미가 추구하는 미래 이동 수단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단순한 IT 기업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고성능 엔지니어링을 결합한 글로벌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가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6)'에 선보인 초고성능 전기 하이퍼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외관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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