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이 22일 여의도에서 열린 '피지컬 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동건 뉴스드림 기자
"AI라는 거대한 테마의 내러티브(패러다임)가 계속 바뀌는 만큼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인프라 투자 비용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만큼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권영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이 22일 여의도에서 열린 '피지컬 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AI 투자 테마가 급변해도 비용 효율에 역량을 갖고 있는 기업은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다.
권 팀장은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ETF의 종목 구성을 변경한 건 AI 투자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TF 출시 초기 AI 투자의 중심은 △AI 인프라 △로봇 △생성형AI였으나 지난해 각국의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투자 중심이 △AI 네트워크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로 이동했다.
권 팀장은 먼저 NH-아문디자산운용이 주목한 건 데이터를 주고 받는 네트워크가 느려질 경우 AI 전체 속도를 제한하는 현상이라고 짚었다. 네트워크 속도 둔화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기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와 함께 회사가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의 CAPEX(자본적지출) 효율의 중요성도 눈여겨봤다는 설명이다.
NH-아문디운용은 이에 지난해 펀드 편입 종목에 여러 번 전략에 변화를 줬다. 권 팀장은 AI 네트워크, CAPEX 투자에 주목하고 더 나아가 펀드에 '하이퍼 어댑터(Hyper-adapter)' 전략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AI를 실제 사업에 접목해 활용하는 소재·산업재 기업들이 새로운 수혜처로 부상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와 철강·화학·에너지·중공업 등 기존 제조업 기반 산업인 '굴뚝 기업(헤일로 자산)'을 주요 투자처로 낙점한 것도 이러한 판단에서 비롯됐다. 권 팀장은 실제로 지난해 피지컬AI 액티브 ETF에 편입한 에너지·반도체 기업의 비중을 늘렸고, 최근엔 굴뚝 기업의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자, '피지컬 AI ETF' 수익률도 꿈틀댔다.
권영민 팀장에 따르면 피지컬 AI ETF의 설정 이후 수익률(4월 20일 기준)은 127%를 넘어섰다. 22일과 비교하면 1년 수익률은 131.92%로 나타났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ETF의 성장세와 맞물려 ETF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했다. 권 팀장은 "현재 리서치와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인프라와 AI 모델 분야에 특화된 테마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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