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현실에서 움직이면 가상공간서 작동...네오펙트, '원격 로봇' 기술 개발...

또한 AI는 사용자의 시선까지 추적하여, 가상공간에서 이를 구현함으로써 마치 실제로 만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원격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이미 대기업, 방산기업, 주요 연구소 및 대학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현실에서 움직이면 가상공간서 작동...네오펙트, '원격 로봇' 기술 개발...

네오펙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원격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은 네오펙트의 웨어러블 로봇 장갑 '네오마노'. 사진=네오펙트

헬스케어 로보틱스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원격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네오펙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ETRI가 2024년 1월부터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과제인 ‘초실감 및 실·가상 융합 공간 상호작용 원천기술 개발’의 결과다. 네오펙트는 지난 1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촉각 기반 로봇손 기술 ‘엑스 핸드(X-HAND)’를 이전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움직이면, 가상 공간에서 단순한 손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악수할 때 상대방이 손을 쥐는 힘의 강도와 방향까지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다. 단순한 물체 파지를 넘어 사람이 손 감각으로 힘을 조절하듯 물체의 변형과 압력을 인식해 정밀하게 잡을 수 있다. 다관절 구조의 정교한 로봇손 핵심기술 개발에 유용할 전망이다.

사진=네오펙트

사용자의 움직임은 가상공간 속 아바타(캐릭터)에 그대로 반영되며,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사용자는 실제로 물리적 힘을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상공간에서 무언가를 밀면, 실제로도 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AI는 사용자의 시선까지 추적하여, 가상공간에서 이를 구현함으로써 마치 실제로 만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원격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이미 대기업, 방산기업, 주요 연구소 및 대학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축적해왔으나, 원격지 로봇 간 정밀한 동작 구현이 상용화의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기술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원격 의료(멀리서 치료나 재활 도움) ▲공연 및 촬영 등 엔터테인먼트 ▲다수 참여형 교육 ▲군사 훈련 ▲소방 및 구조 등 안전 활동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혁신이 기대된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2026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1년에는 약 3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펙트는 해당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원격조정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강자로 부상 한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초격차 전략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전략의 핵심은 ‘로보틱스 채널’의 확장이다. 기존에 개발한 재활용 로봇손 기술을 발전시켜 산업용 로봇손까지 확대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네오펙트는 실제 사람과 유사한 촉각을 구현하는 ‘로봇손’ 응용 기술을 확보하며 로보틱스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웨어러블 로봇은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현실적인 대안이자, 산업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필수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원격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산업 전반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케어 로봇 및 산업용 로봇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ETRI와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라며 “울산로보틱스로 출발해 기술특례 상장에 성공한 기술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 월요신문=이상훈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