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및 제조 소프트웨어 분야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제조 소프트웨어와 AI 분야 전문 경력 인력을 모집한다. 채용 부문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제조 AI ▲제조 로보틱스 ▲제조 물류지능화 등 총 4개 직무다. 서류 합격자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현대차가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략을 제조 현장까지 확장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확보된 인재를 통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AI) 등 미래 신사업을 구체화하고, 생산 공정 전반의 지능화를 달성해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차량 자체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내세운 SDF(Software Defined Factory)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비와 공정을 유연하게 제어하는 차세대 생산 기법이다. 이는 신차 출시 주기가 짧아지고 전기차 및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 라인업이 다양해지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 요소로 꼽힌다.
현대차의 이러한 대규모 인력 채용이 고숙련 IT 인재들의 모빌리티 업계 유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기계 중심 자동차 산업 구조가 데이터와 AI 중심의 테크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업 간 인재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조 소프트웨어와 AI 우수 인재 발굴에 총력을 다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현대차 미래 산업의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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