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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차, 워싱턴서 미래차 전략 공개…로봇·수소 '핵심 카드'

특히 로보틱스와 AI를 핵심 미래 사업으로 제시했다. 그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가 모빌리티를 넘어 그룹의 미래를 이끌 핵심 축"이라며, 2028년까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 현장에...

현대차, 워싱턴서 미래차 전략 공개…로봇·수소 '핵심 카드'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시간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디지털 뉴스 플랫폼 세마포가 주최하는 대형 경제 컨퍼런스로, 세계 주요 기업 CEO와 각국 정책 결정자들이 참여하는 자리다.

현대차그룹은 트랙 세션과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공유하는 한편, 제네시스는 파트너십 스폰서로 참여해 브랜드 전용 공간을 운영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위상 강화에 나선다.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성 김 사장,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사전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이 세분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유연성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 생산 확대, 인도 및 아태 지역 신규 거점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로보틱스와 AI를 핵심 미래 사업으로 제시했다. 그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가 모빌리티를 넘어 그룹의 미래를 이끌 핵심 축”이라며, 2028년까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 현장에 투입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 대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전략에서는 수소를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중장기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향후 5년간 125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에 이어, 새만금에 약 9조 원을 투입해 로봇·AI·에너지 기반의 미래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미래 모빌리티 트랙 세션이 열린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연사로 나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과 에너지 전환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행사 기간 동안 전용 라운지를 운영해 글로벌 리더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적 환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공간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정책 입안자와 산업 리더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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