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지성원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 린지 비어만 익스플로라토리움 관장, 윌리엄 F. 멜린 이사회 의장이 파트너십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THE Biz(더비즈)=정대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계적인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협력해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체험형 과학관을 건립한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 미래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발전과 과학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현대차그룹 비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과학 문화 혁신과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체험형 과학관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지성원 HMG브랜드 경험담당 부사장, 윌리엄 F. 멜린 익스플로라토리움 이사회 의장, 린지 비어만 관장, 앤 리처드슨 최고경험책임자(CXO) 등 현대차그룹 및 익스플로라토리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에 의해 설립된 익스플로라토리움은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우는 핸즈온 전시 기법을 처음 도입해 현대적 의미의 체험형 과학관 모델을 정립한 것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뮤지엄의 하나이자 20세기 중반 이후 개관한 가장 중요한 과학관이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과학관의 80% 이상이 익스플로라토리움의 체험형 전시 모델을 바탕으로 발전해왔다.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익스플로라토리움은 현재 과학뿐 아니라 예술, 심리, 사회문화,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주제의 650여종 전시물을 보유 중이다. 학생 및 교사, 관람객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현대차그룹 과학관은 단순히 보고 듣는 소극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 스스로 직접 탐색하고 실험하며 배우는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국내 과학 문화의 확산과 혁신을 위해 과학자, 교육자, 예술가 등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전시 기획과 연구 등에 직접 참여한다. 학교,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대중들이 쉽게 공감하며 과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과학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과학관은 2032년 개관을 목표로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의 대표 전시 공간으로 계획 중이다. 지역 주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자에게 차별화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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