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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전자책 구독 플랫폼인 KT밀리의서재가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과 압도적인 현금 자산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국면에 진입했다.
한국IR협의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밀리의서재는 국내 전자책 구독 시장에서 61.8%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올해 최초 배당 시행과 함께 주주환원주로서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밀리의서재는 기업 고객과 소비자 개인을 동시에 공략하는 ‘B2B2C’ 사업 모델의 가파른 성장세(전년 대비 65%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목할 점은 회사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막강한 자산 구조다. 올해 1분기 기준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순현금은 약 783억 원으로, 이는 현재 회사 전체 시가총액의 84%에 육박하는 규모다. 본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FCF)과 막대한 순현금 자산은 주가의 강력한 하방 지지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이익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밀리의서재는 올해부터 향후 3개년(2026~2028년)간 주주환원 가이던스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매년 배당성향 30%를 유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6~20%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증권가에서는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와 독점적 시장 지위를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 수준이 지나친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밀리의서재의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 경쟁사 평균 대비 60%가량 할인 거래되고 있다.
콘텐츠 플랫폼 및 IT 업계 전문가들은 밀리의서재가 구축한 진입 장벽과 그룹사 시너지 효과가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는 “KT 그룹사 요금제 결합 상품을 통한 든든한 락인(Lock-in) 효과가 실적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라며 “도서 IP를 활용한 웹툰, 오디오북 등 자체 콘텐츠 다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독서 인구 감소 우려를 플랫폼 지배력으로 정면 돌파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자본 효율성과 주가 반등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자본시장 관계자는 “시장 일각의 성장성 정체 우려가 주가 디스카운트의 본질이었으나, 향후 실구독자 순증이 눈으로 가시화되면 PER 10~15배 수준까지 단계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며 “ROE 가이던스가 유지될 경우 PBR 역시 1배 초중반까지 올라설 여력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IR협의회는 밀리의서재의 압도적인 현금 흐름과 첫 배당 도입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플랫폼 내 실구독자 유입 추이와 콘텐츠 투자 효율성을 면밀히 검증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에서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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