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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허창원 청주시장 예비후보 "민간 소각장 공영 전환 ··· '쓰레기 처리...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SK하이닉스 법인 지방소득세 등 향후 4년간 확보 가능한 약 1조 원 규모의 세수를 제시했다. 이를 일회성 현금 지급이 아닌 소각장 매입 등 환경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현실적 여건을...

허창원 청주시장 예비후보 "민간 소각장 공영 전환 ··· '쓰레기 처리...

▲ 허창원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허창원 예비후보 캠프 제공

허창원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지역의 고질적인 민간 소각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계적 공공 체계 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환경과 삶의 질은 민간의 수익 논리가 아닌 공공이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전국 민간 소각장이 밀집해 사실상 쓰레기 처리 기지 역할을 하는 청주의 현실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폐기물 유입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기 집 쓰레기는 자기 집에서 해결하는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SK하이닉스 법인 지방소득세 등 향후 4년간 확보 가능한 약 1조 원 규모의 세수를 제시했다. 이를 일회성 현금 지급이 아닌 소각장 매입 등 환경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강제 매입 대신 기업 동의를 전제로 한 '협상 유도형 단계적 전환' 방식을 추진하며, 시민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행정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청주도시공사를 '청주도시환경공사'로 확대·개편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환경 전담 공공기관을 통해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공개하고 시민이 직접 감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허 예비후보는 "민간 이익보다 시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엄격한 환경 기준을 적용해 청주를 환경을 지키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김현수 기자 mak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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