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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운대, 국내 첫 ‘1000만 해수욕장’ 도전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올해 국내 해수욕장 최초로 ‘1000만 방문객’ 기록에 도전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해운대, 국내 첫 ‘1000만 해수욕장’ 도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부산관광아카이브

9월15일까지 개장▶고수온에 부산 다른 곳보다 15일 더 손님맞이

방문객 ‘편의’ 방점▶피서객에 파라솔 구역 개방…가족 유치 나서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올해 국내 해수욕장 최초로 ‘1000만 방문객’ 기록에 도전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6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은 9월15일까지 운영되며, 송정해수욕장은 8월31일까지 개장한다. 이 2곳을 제외한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모두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해운대구 해수욕장만 길게 운영하는 이유는 고수온 현상 때문이다. 바닷물이 따뜻해 9월에도 방문객이 많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다른 구·군보다 15일가량 길게 잡은 것이다.

해운대구는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999만5000명이다.

지난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하하가 26일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관련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하는 27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직접 바캉스 용품을 판매하는 이벤트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배우 한상진이 하하와 함께 해수욕장 안내방송을 녹음하기도 했다.

방문객 극대화를 위해 그간 지역 단체가 운영하던 파라솔 구역을 축소하고, 일반인이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파라솔이 없는 사람에게는 1만원에 돗자리 등을 대여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은 줄고, 백사장에 머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여러 민간 축제가 있었는데 대부분 실패했다. 올해는 방문객을 위한 공간을 넓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해수욕장 중 방문객 수 3위(457만4000명)인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SUP 등 각종 체육행사가 예정돼 있다. SUP는 보드를 타고 노를 저어 다니는 해양스포츠다. 어린이나 노년층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음달 4일 열리는 부산광역시장배 SUP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생 이상 선수 120여명이 참가한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보드를 타고 인근 이기대 등을 둘러보는 SUP 투어링 행사가 오는 11월까지 꾸준히 진행된다.

광안리 해변 특설경기장에서는 10개국 26개팀이 참가하는 국제 비치발리볼 대회가 8월13~16일 열린다. 다음달 5일까지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3~9시 인근 민락수변공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 행사도 개최된다. 올해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독서로의 입항’을 주제로 독서존, 문화예술놀이터, 작가 북토크 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수영구 관계자는 “광안리해수욕장은 지난해 ‘한국 관광지 500’에서 해운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며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가 좋은 것으로 분석돼 올해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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