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해양 재해 방지의 미래… '하이브리드형 구조물'로 자연이 지닌 힘 다...

연구 분야는 해양자원 탐사에서부터 해양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해양에너지, 수중로봇,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신산업, 재난·재해 예측 및 해양 영향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KIOST...

'해양 재해 방지의 미래… '하이브리드형 구조물'로 자연이 지닌 힘 다...

해양 재해에 대한 자연 환경의 완충 역할은 2004년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거대한 쓰나미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이승욱 기자=해양 재해에 대한 자연 환경의 완충 역할은 2004년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거대한 쓰나미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맹그로브 숲과 산호초, 그리고 다양한 해변 식생이 거대한 파도의 힘을 상당 부분 흡수하면서 일부 마을에서는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러한 자연의 방재 기능에 대해 학자들은 심화되고 있는 해양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이러한 자연 식생과 인공 구조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해양 방재 구조물'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파도의 강도를 줄이면서도 침식을 방지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다. KIOST 관계자는 이 기술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KIOST는 다양한 해양환경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해양 연구기관이다.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는 아직 탐사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영역이며, 해양 재해의 위험성도 크다. 해양 과학기술은 전통적인 해양 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연구 분야는 해양자원 탐사에서부터 해양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해양에너지, 수중로봇,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신산업, 재난·재해 예측 및 해양 영향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KIOST 관계자는 "해양수산 분야의 기초과학 연구 성과가 국가 정책 시행의 과학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양에서 발견한 유래 물질을 활용한 질병 치료 소재 개발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정책 시뮬레이터도 개발 중에 있어 다양한 시나리오 실험과 정책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어업 환경 변화 예측, 해양생태계 민감도 평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KIOST는 해양 경계 구획 협상과 관련해 정당한 국가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법리적인 지원도 수행하고 있다. 독도 해역에서는 마치 관측 부이가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수온과 해류를 관측하고, 해양 생물 분포 및 생태계 변화를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 분야의 연구는 장기적인 성과를 위한 데이터 축적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KIOST 관계자는 안정적인 예산 배분과 중장기 연구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해양과학기술과 조화로운 융합을 통해 기술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