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함양 AI 데이터센터 투자사업'이 9일 최종 인·허가 완료와 함께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갔다. 사진은 함양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 함양군
1조 3800억원 규모의 '함양 AI 데이터센터 투자사업'이 최종 인·허가 완료와 함께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갔다.
9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에 허가된 사업은 전체 계획 중 1차분인 40㎿ 규모로 휴천일반산업단지 내 4만 2738㎡터에 연면적 3만 807㎡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전산동 2동(5층)과 운영동 1동(3층)으로 구성된다. 국내 굴지의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총괄 설계를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함양 AI 데이터센터'는 기반 인프라 확보 측면에서도 순항 중이다.
지난 2024년 12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공급 협약 체결에 이어 올 2월 100㎿ 규모의 전력계통영향평가를 통과해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했다.
특히 환경과 안전 문제 해결에 공을 들였다. 센터가 들어설 휴천일반산업단지는 인근 마을과 1㎞ 이상 떨어진 분지형 지형에 있어 전자파, 소음, 열섬현상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했다.
또 수자원 보호를 위해 물을 대량 소비하는 방식 대신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 방식'으로 계획됐다.
투자사 (주)오리드코리아는 현재 자금 조달과 고객사 확보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세부 준비를 거쳐 오는 2027년 착공, 2028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투자사·협력사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 사업 진행 상황을 주민과 공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인·허가 승인에 앞서 지난 7일 휴천면 이장회의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센터의 경제적 기대효과, 환경 안전성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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