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특집]함께 달려 기분 업! 청년들도 기부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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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태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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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CSR)이 단순한 재정 기부나 봉사 활동을 넘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모델로진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장애인 돌봄, 문화예술 및 음악 영재 지원, 혹은 기업 본업과 연계한 재능 기부 등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달리기(마라톤)가 사회공헌의 핵심 축으로 급부상 하는 추세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라톤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기부 런’ 행사를 통해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마라톤과 달리기가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은 과거 독일 외무장관을 지낸 요슈카 피셔의 저서 <나는 달린다>가 국내에 번역 출간되면서부터다. 체력 단련을 넘어 삶의 철학과 성찰을 담은 그의 달리기 여정은 수많은 현대인에게 영감을 줬고 이는 오늘날 달리기 문화와 결합하며 대중문화로 자리 잡았다.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을 포착해 참가자들의 걸음과 땀방울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환되는 세련된 방식의 공헌 활동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가 그 한 예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뜨거운 성원 속에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참가비 전액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의료비와 교육비로 기부하는 민간 주도의 대표적인 기부 런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를 통해 한국 사회와 상생하는 친근한 외투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권에서는 KB손해보험이 달리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달리기 행사를 통해 전신주 주변 환경 개선이나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일상 속에서 걸음 수를 측정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기업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하는 공헌활동을 선보이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뷰티 업계 선두 주자인 아모레퍼시픽 역시 오랜 기간 달리기를 통한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왔다.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핑크 리본 런(러닝 페스티벌)’은 유방암 자가진단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통있는 행사다.
이처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달리기와 마라톤을 사회공헌의 메인 테마로 활용하는 이유는 참여의 지속성과 세대 간 소통에 있다. 2030 세대로 대변되는 젊은 러너들은 강요된 봉사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치소비 지향적 성향을 보인다. 기업 입장에서도 일방적인 시혜성 지원보다 대중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기부 런이 기업의 진정성을 전달하고 장기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건강한 땀방울이 취약 계층을 향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로 이어지는 기부 런 문화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 CSR의 가장 역동적인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병태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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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뜰하게 모으고, 알뜰하게 떠나자…자기야, 트래블 카드는 챙겼어?
함께 달려 기분 업! 청년들도 기부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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