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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화오션, 해양 적자에도 웃는다…이익 비밀은 따로 있다

네이버 증권. 조선업체 한화오션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효과를 입증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화오션의 1분기 실적이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수주 시점에 따른 수익성...

한화오션, 해양 적자에도 웃는다…이익 비밀은 따로 있다

네이버 증권.

조선업체 한화오션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효과를 입증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화오션의 1분기 실적이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수주 시점에 따른 수익성 차별화가 드러나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1분기 매출은 약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7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선가(船價) 차이에 따른 수익 구조 변화다. 과거 저선가로 수주한 LNG 운반선(LNGC)의 매출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최근 고선가로 수주한 물량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22년 수주 물량의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반면, 2023년 이후 수주한 고선가 물량의 반영이 확대되며 전체 LNGC 매출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LNGC 전체 매출 비중은 소폭 감소했지만, 고수익 물량 중심으로 재편되며 영업이익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조선업 특유의 ‘수주 시점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동일한 선종이라도 수주 시점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 속에서, 한화오션은 고선가 수주 확대 전략의 성과를 점진적으로 실적에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사업 부문의 부담 요인도 존재한다. 해양 부문에서는 여전히 손실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수선 부문에서도 수상함 건조 과정에서 수익성이 낮아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부진은 상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일정 부분 상쇄되는 구조다.

환율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하는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한화오션의 실적이 단기 변동성을 넘어 구조적 개선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고선가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중장기 수익성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LNG 수요 증가와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가 이어질 경우, 고부가 선종 중심의 수주 전략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는 향후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해양 부문 손실과 특수선 수익성 변동성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로 꼽힌다.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균형 잡힌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목표주가 17만 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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