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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T1에 역스윕…3-2 꺾고 PO 승자 3라운드 진출 [쿠키 현장]

한화생명은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승자 2라운드 T1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1~2세트를 내준 뒤 3~5세트를 내리 따냈다.

한화생명, T1에 역스윕…3-2 꺾고 PO 승자 3라운드 진출 [쿠키 현장]

'제카' 김건우.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상대로 역전극을 썼다.

한화생명은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오프 승자 2라운드 T1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1~2세트를 내준 뒤 3~5세트를 내리 따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최소 3시드를 확보했다. 승자조 3라운드에서 젠지와 결승 티켓 한 장을 두고 겨룬다.

반면 T1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1~2세트를 손쉽게 이겨놓고 3~5세트에 와르르 무너졌다.

한화생명은 1세트 ‘카나비’ 서진혁(리신)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서진혁이 가는 곳마다 킬이 나왔다. 용 3스택도 안정적으로 쌓았다. 밀리던 T1은 바텀을 앞세워 반격했다. 18분 탑에서 잘 큰 바텀 듀오와 정글의 힘으로 상대 정글-탑을 끊어냈다.

일진일퇴 공방에서 한화생명이 한발 앞서갔다. 22분 드래곤 한타에서 무리하게 들어온 상대를 모두 잡고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다. 드래곤 영혼도 완성했다.

위기에 몰린 T1. 이때 ‘페이즈’ 김수환(칼리스타)이 영웅으로 나섰다. 26분 미드에서 환상적인 침투로 상대 바텀을 잘랐다. 28분에는 미드에서 상대 노림수를 모두 흘리며 역으로 에이스를 달성했다. T1은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기세를 탄 T1은 2세트에서도 한화생명을 시종일관 압박했다. 야심 차게 뽑은 정글 키아나와 서폿 블리츠크랭크가 주효했다. 특히 ‘케리아’ 류민석은 놀라운 그랩 적중률로 한화생명 선수들을 하나씩 끌어냈다. T1은 환상적인 팁합을 선보이며 킬을 쓸어 담았다. 한화생명은 T1의 공격성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바론 버프를 챙긴 T1은 29분 만에 2세트를 가져왔다. 킬 스코어 26-6일 정도로 압도적인 T1의 승리였다.

3세트 초반은 한화생명의 흐름이었다. 강력한 미드-바텀 라인전을 기반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다만 T1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 라인을 버리면서까지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며 교전에서 승리했다. 말렸던 김수환(카이사)은 서서히 성장하며 후반을 바라봤다.

한화생명은 21분 드래곤 영혼을 완성하면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서진혁의 드래곤 스틸 뒤에 벌어진 교전에서 에이스를 만들었다. 수적 우위를 살려 바론 버프까지 얻었다. 한화생명은 25분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반격을 개시했다.

4세트도 한화생명이 거머쥐었다. ‘제카’ 김건우(카시오페아)는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맹활약했다. T1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더 공격적으로 하다 실수를 연발했다. 20분 갓 나온 바론을 제거한 한화생명은 7분 뒤 손쉽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운명의 5세트. 한화생명이 탑의 라인 솔로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교전에서도 연전연승을 거뒀다. T1은 12분 바텀 교전에서 반격에 나섰다. 나르의 빠른 합류에 이은 좋은 스킬 연계로 무려 5킬을 획득하며 균형을 맞췄다.

일격을 맞은 한화생명은 19분 한타에서 나르의 궁극기를 흘렸고, 이어진 구도에서 징크스를 잡으며 에이스를 띄웠다. 세 번째 드래곤도 한화생명의 몫이었다. 25분엔 상대를 제거하고 바론 버프를 손에 얻었다. 이어 다음 턴에 T1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완성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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