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연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127조원, 영업이익은 5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6%, 648%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37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D램, 낸드 모두 전분기 대비 약 90%씩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48조300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96%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메모리 매출총이익률은 79%, DRAM과 NAND 영업이익률은 각각 72.4%와 53.3%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1분기와 2분기 가격 상승률 상향을 반영해 올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 전망을 컨벤셔널 디램은 기존 186%에서 221%로, 낸드는 기존 92%에서 248%로 변경했다. 이를 반영해 2027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조원, 227조원에서 302조원, 392조원으로 각각 50%, 42%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와의 장기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어 강력한 실적이 중장기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D램과 낸드 모두 응용복합제품으로 변모함에 따라 동사 파운드리와의 시너지가 실적 및 멀티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대역폭메모리(HBM4)는 D램 3사 중 가장 먼저 양산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파운드리는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폭을 축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HBM 기술 리더십 회복 및 파운드리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강화로 멀티플 리베이팅이 동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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