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세진 기자)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이의영과 송태섭의 관계가 휴가를 계기로 한 단계 더 깊어졌다. 동시에 이의영의 부모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연애 앞에 새로운 국면이 형성됐다.
10회 방송에서는 회사 비즈니스 미팅 도중 상대의 무례한 태도와 뒤늦게 드러난 소개팅 설정으로 불쾌감을 느낀 이의영이 공식 문제 제기 끝에 사과를 받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휴가를 제안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갑작스러운 쉼이 주어지자 그는 그동안 미뤄둔 일들을 하나씩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한지민·박성훈, 휴가 계기로 1박 2일 여행까지…연애 전선에 가족 변수 등장. (사진=JTBC토일드라마)
이 과정에서 이의영은 위시 리스트를 채워가며 일상 곳곳을 다시 돌아봤고, 송태섭의 목공 스튜디오 ‘HOME’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한가로운 목공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는 사이 송태섭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편안함과 행복을 스스로 확인하게 됐다.
휴식의 무게는 일로도 연결됐다. 이의영은 자신이 쉬는 동안 업무가 늘어난 후배 정현민을 돕기 위해 속초 출장을 동행했고, 이 사실을 들은 송태섭은 일정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합류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첫 1박 2일 여행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
속초에서는 일과 사적인 시간이 뒤섞인 하루가 펼쳐졌다. 정현민과 함께 주어진 업무를 마친 뒤 이의영은 송태섭을 만나 데이트를 이어갔고, 맛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정현민과 임승준을 우연히 다시 마주쳐 웃음을 터뜨렸다. 정현민 역시 업무를 마친 뒤 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었던 상황이 더해지며 현장은 한층 가벼운 분위기로 흘렀다.
네 사람이 자리를 정리한 뒤에는 두 사람만의 시간에 집중했다. 관람차 데이트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여행의 여운을 채우던 찰나, 호텔 체크아웃 순간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했다. 이의영의 아버지 이태성이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태성과 박정임은 성격 차이로 장기간 별거 중인 관계다. 어색한 공기 속에서도 이태성은 특유의 넉살로 대화를 이어가다가 “어떻게든 너와 엄마의 곁을 지켰어야 했다”는 말을 꺼냈고, 이 한 마디는 이의영의 감정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는 당혹스러운 마음을 애써 숨긴 채 송태섭과 함께 서울로 돌아왔다.
그러나 서울에서도 가족과의 연결은 계속됐다. 송태섭을 배웅하던 순간이 어머니 박정임에게 그대로 포착되며, 하루 사이에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게 남자친구를 알리게 됐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이의영은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고, 박정임은 정식 인사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세 사람이 식사 자리를 준비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송태섭은 예비 장모와 다름없는 박정임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선물을 챙기는 등 꼼꼼히 대비했고, 이의영은 어머니에게 남자친구를 따뜻하게 대해 달라고 거듭 부탁하며 두 사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했다. 연애와 가족을 함께 마주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초인종이 울리는 순간 판도가 달라졌다. 현관문을 연 이의영 앞에 송태섭이 아닌 이태성이 서 있었고, 이를 본 박정임의 표정은 즉시 굳어졌다. 여기에 뒤이어 도착한 송태섭까지 이태성이 반갑게 맞이하면서,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4자 대면 구도가 형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의영과 송태섭의 관계가 휴가와 여행을 통해 짙어진 가운데, 별거 중인 부모와의 연달아 마주침과 식사 자리까지 이어지며 두 사람의 연애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는 흐름이 그려졌다. 한지민, 박성훈, 김정영, 박윤희가 함께한 이 장면은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10회의 말미를 책임졌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4.4%, 전국 4.4%를 기록했다. 해당 방송은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하는 토일드라마로, 매주 토 밤 10시 40분과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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