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재욱
한자리서 웃으며 악수한 당권 주자들‥장외에선 보완수사권 두고 설전
한자리서 웃으며 악수한 당권 주자들‥장외에선 보완수사권 두고 설전
2026-07-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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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차기 당대표에 도전장을 낸 후보들이 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웃으며 악수를 나눴지만, 후보들간 신경전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한성숙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차기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전 대표가 나란히 앉았습니다.
웃는 얼굴로 악수를 하고 서로 짧은 대화도 나눴지만, 당권을 놓고 경쟁 중인 탓인지 세 사람 사이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특히, 장외에서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를 겨냥한 듯, "정부가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당에 5월 중 처리를 요청했는데, 당이 거부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5월에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을 처리하려 했지만 당의 요구로 연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청래/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에 요구했다는 것은 당 대표나 원내대표한테 요구한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제안을 들어 본 적이 없고, 그 법을 (정부가) 제출한 적이 없고, 그 법을 제가 본 적도 없고."
하지만 김 전 총리는 다양한 경로로 당에 5월 보완수사권 폐지 처리 방침을 전달했다고 거듭 맞섰습니다.
[김민석/전 국무총리]
"(보완수사권 폐지를) 조기에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정부와 관련한 여권 내부에 문제 제기를 했고, 그렇게 해서 다양한 경로로 당에 전달되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전 대표가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정쟁화했다면서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송영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보완수사권 문제를 가지고, 조율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정치 무기화시켜서 전당대회에 마치 정부를 상대로 무슨 싸움 하듯이 쟁점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송 전 대표는 또 정청래 전 대표가 전남광주 반도체 투자를 놓고 '전북 홀대론'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는데, 정 전 대표는 "전북 도민을 위로한 걸 어떻게 부추겼다고 하느냐"며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 영상편집 :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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