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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일 정상회담 효과 “대구도 함께 누리자”

대구시는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을 계기로 국제노선 확대와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 효과 “대구도 함께 누리자”

대구국제공항 전경.

대구시는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을 계기로 국제노선 확대와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후 지난 23~25일 사흘간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방문객이 총 1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구시는 ‘하늘길 확장’과 ‘글로벌 관광 마케팅’을 양대 축으로 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나선다.

먼저 시는 올해 항공사업자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지원 기준 완화 및 대상 확대 등 과강한 재정지원으로 국제선 노선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노선탑승률을 기존 70%에서 85% 미만으로 낮추고 최소운항기간도 연간 6개월에서 20주로 단축하며, 신규 정기선 위주의 지원을 정기 증편·복항 노선 및 부정기 노선 신설까지 지원 범위 확대했다.

특히 이번 일본 총리의 대구국제공항 이용을 계기로, 2019년 대비 현재 미운항 중인 구마모토, 사가, 가고시마, 오키나와, 기타큐슈 등 5개 노선의 조기 복항을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일본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대구국제공항 취항을 독려하는 등 항공사 다변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대구공항으로 운행 중인 거창, 상주·점촌, 구미·김천 노선 등 3개 시외 리무진버스 외에도 동대구역은 물론 정상회담 개최지인 안동과 경주 등 경북 핵심 지역을 잇는 공항버스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일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재정지원 예산을 크게 확대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상반기에 중국, 대만, 일본 등 주요 거점 도시를 대상으로 관광 홍보설명회와 ‘K-관광 로드쇼’를 집중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7월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 10월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가을시즌’과 연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현지 여행사와 기획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현지 여행사와 OTA(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을 통해 안동 방문 코스를 연계한 ‘대구-안동 관광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대구관광 홍보대사 ‘마츠오카 미츠루’가 참여하는 ‘대구-안동 여행’ 콘텐츠를 제작, 10월 중 현지에 배포한다.

또한 오는 6월 12~13일 열리는 BTS 부산 공연 관람을 위해 방한한 글로벌 팬덤에게 ‘BTS 벽화 거리’, ‘K-드라마 촬영지(계산성당)’ 등 대구만의 K-컬처를 소개해 향후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공항관광셔틀’을 시범 운영해 지역 방문객은 물론 대구공항을 거쳐 일본·대만 등으로 이동하는 환승객들에게도 편리하게 대구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대구를 머무르고 싶은 관광 목적지로서 각인시킬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일본 총리 방한을 계기로 대구국제공항의 일본 노선을 회복하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young196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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