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영빈관 오찬장에서 ‘갤럭시 Z 플립7’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한자리에 모여 양국 경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인도 현지에서 생산된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셀카’ 장면은 민관 협력을 상징하는 핵심적인 장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오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촬영에 사용된 기기는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7’으로,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특히 해당 모델에는 삼성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500’이 탑재돼 있어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과 인도의 제조 기반이 결합된 상징성을 지닌다.
삼성전자는 해당 사진을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1996년부터 노이다에서 휴대전화를 생산해 왔으며, 폴더블을 포함한 모든 플래그십과 보급형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영빈관 오찬장에서 '갤럭시 Z 플립7'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뉴델리에서는 8년 만에 대규모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양국 정상 외교가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이 총출동했다. 인도 측에서도 아난트 고앤카 인도상공회의소 회장, 비제이 산카르 회장 등 주요 기업인 350여명이 참석해 총 600여명 규모의 교류의 장이 열렸다.
양국 기업인들은 이번 포럼에서 조선, 철강,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포럼 축사를 통해 한·인도 경제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양국이 핵심 파트너로서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국빈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일정을 넘어, 정상 외교가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 외교’의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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