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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긴축 신호탄’

물가가 오르고 있고 반도체 호황으로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긴축 신호탄’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올렸습니다.

기준금리를 인상한 건 3년 반 만의 일입니다.

물가가 오르고 있고 반도체 호황으로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준금리가 연 2.5%에서 2.75%로 0.25% 포인트 인상됐습니다.

2023년 1월 인상을 마지막으로 네 차례 인하, 여덟 차례 연속 동결됐던 기준 금리, 3년 6개월 만에 '긴축'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한은 금통위원 7명이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핵심 요인은 물가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달 연속 3%를 웃돌았습니다.

고환율, 고유가의 영향이 당분간 이어질 거라고 한은은 평가했습니다.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소득 증가도 불안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신현송/한국은행 총재 : "소득 개선이 아주 강하게 현실화된다 그러면 수요 쪽에서 오는 물가 상승 압력이 저희가 좀 유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성장률이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상황도 고려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금리 인상의 부담을 버틸만한 상황이라고 본 겁니다.

[신현송/한국은행 총재 : "GDP의 모든 구성 요소가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은 물론이고 또 투자도 그렇고 소비도 (견조합니다)."]

여기다 수도권 집값 상승, 가계 부채 증가세도 주시해야 하는 상황.

한은은,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신현송/한국은행 총재 : "(물가가)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을 하겠습니다."]

관심은 다음 달에도 연속 인상을 단행할지 여부인데 한국은행은 2분기 생산, 소득 통계와 7월 물가 상승률 등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이기승/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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