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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온시스템·HL만도 추월… 에스엘 수익성 경쟁력 확인

네이버 증권. 에스엘은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기준 부품사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에스엘의 고성장과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온시스템·HL만도 추월… 에스엘 수익성 경쟁력 확인

네이버 증권.

에스엘은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기준 부품사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에스엘의 고성장과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8만 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에스엘은 2012년 이후 시총 2위를 유지해온 한온시스템과 HL만도의 수익성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지배 구조 변화와 LED 램프 매출 비중 확대가 매출 고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2019년 2분기 지분법 대상으로 있던 한국 램프 공장을 합병하면서 LED 램프 매출 비중이 50%에서 80%로 급증했으며, 연결 매출 규모도 2조 원 미만에서 2.5조 원으로 확대됐다.

현대차와 기아가 신차종 헤드램프에 LED 램프를 100% 적용하고, GM향 매출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에스엘은 2025년 매출 5.2조 원을 달성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 성장률(CAGR)은 15.9%에 달하며, 같은 기간 한온시스템과 HL만도의 성장률 9.6%, 11.2%와 비교해 압도적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에스엘은 국내 부품사 가운데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2023년부터 LED 램프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가면서 연간 영업이익률(OPM) 8% 수준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상반기 수익성은 높고 하반기는 다소 낮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한온시스템과 HL만도의 두 배 수준이다. 한온시스템은 구조조정을 통해 2027년 이후 OPM 5%대 회복이 예상되며, HL만도는 4%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엘의 높은 수익성은 LED 램프 중심의 제품 구조와 안정적 대형 고객 기반에서 비롯된다. 현대차, 기아와 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전환과 친환경 차량 확대 등 중장기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도 에스엘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에스엘은 신기술과 생산 효율화를 통한 추가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LED 램프 생산 공정 자동화와 품질관리 강화, 해외 생산 거점 확장을 통해 생산 비용 절감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삼성증권은 이번 보고서에서 에스엘의 고성장 구조와 안정적 수익성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주가 8만 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사는 국내 부품사 중 에스엘이 시총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향후 LED 램프 시장 확대와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가 지속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엘은 LED 램프 비중 확대, 지배 구조 안정,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확보라는 삼박자를 갖추면서 국내 부품사 중 수익성과 성장 모두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시총 2위 달성 가능성이 높아,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안정적 매력도를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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