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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솔테크닉스, 900억 유상증자 단행…반도체 사업 확장 '속도'

한솔테크닉스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반도체 사업 확대에 나선다.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핵심 기술 기업... 윌테크놀러지는 반도체 검사 핵심 부품인 프로브카드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국내 1위 경쟁력을...

한솔테크닉스, 900억 유상증자 단행…반도체 사업 확장 '속도'

이미지 = 한솔테크닉스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한솔테크닉스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반도체 사업 확대에 나선다.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핵심 기술 기업 인수에 나서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솔테크닉스는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방식 450억원과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 450억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되는 자금은 전액 윌테크놀러지 인수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솔테크닉스는 지분 약 83%를 확보해 해당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윌테크놀러지는 반도체 검사 핵심 부품인 프로브카드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국내 1위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칩의 전기적 특성과 동작 성능을 테스트하는 필수 장비로, 반도체 산업 성장과 맞물려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솔테크닉스가 반도체 밸류체인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 전자부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반도체 장비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수익 기반 다변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에는 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가 참여해 최대 약 617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기존 주주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지주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금 조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와 인수 결정이 한솔테크닉스의 체질 개선과 중장기 성장성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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