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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솔그룹, 변화 시동…사업 전반 재조정

한솔테크닉스 역시 태양광 모듈 공급을 고도화하고 반도체 및 재무 전문가를 영입하며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주주환원 강화, 수익성 개선 반영 이 가운데 한솔제지는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계획을...

한솔그룹, 변화 시동…사업 전반 재조정

제품 포트폴리오 재구성…그룹 전반 정비 이어가

사진/그래픽=리버티코리아포스트

한솔그룹이 제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정비에 나섰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조정하는 한편 사업 전반의 역할도 함께 손보고 있다.

◆제지 구조 재정비, 제품 포트폴리오 손본다

한솔그룹의 중심에는 여전히 제지 사업이 있다. 다만 인쇄용지 중심으로 유지해온 구조에는 변화를 주고 있다. 수요 감소가 이어지는 영역 비중을 줄이고 산업용지와 특수지 등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군으로 중심을 옮기는 방향이다.

고차단성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가 대표적이다. 방습성과 내구성을 앞세워 플라스틱 필름과 알루미늄 포일을 대체할 소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 유기농 말차 브랜드 '그린무드' 제품에도 적용되면서 상용화 사례를 쌓았다.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신소재 '듀라클(Duracle)'도 개발했다. 철보다 훨씬 가볍지만 강도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본지>

에 한솔제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에 집중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병행할 계획"

이라며

"고부가가치 특수지와 친환경 포장재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의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특정 사업에 치우치기보다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맞춰 균형 있게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한솔PNS

◆계열사 전열 정비, 사업 영역 확대

계열사별 역할도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솔PNS는 내부 시스템 운영 위주에서 벗어나 스마트팩토리와 제조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외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조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임팩토 AI 아틀라스'를 통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불량 원인과 설비 이상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북미와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넓혔다. 국내 배터리 소재·셀 업체들의 수출 물량을 확보하면서 이차전지 물류 비중도 높아진 상태다.

한솔테크닉스 역시 태양광 모듈 공급을 고도화하고 반도체 및 재무 전문가를 영입하며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솔제지 CI, 사진=한솔제지

◆주주환원 강화, 수익성 개선 반영

이 가운데 한솔제지는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계획을 제시했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주주환원율을 25~35%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주주환원으로 연결하겠다는 계산이다. 동시에 운전자금 리스크를 관리해 재무 안정성도 같이 챙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이사회 구성을 손보고 있다. 한솔제지는 고민혁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선임해 안전 분야 인력을 이사회에 포함시켰다.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한솔그룹의 변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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