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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성대, 네팔 홍수 피해 긴급구호 모금

한성대학교가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 주민을 돕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하는 긴급구호 모금에 나섰다. 현재 한성대에는 네팔 출신 학생 46명이 재학하고 있다.

한성대, 네팔 홍수 피해 긴급구호 모금

18일까지 교직원·학생 참여 … 성금 주한 네팔대사관에 전달 예정

한성대학교가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 주민을 돕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하는 긴급구호 모금에 나섰다. 현재 한성대에는 네팔 출신 학생 46명이 재학하고 있다.

한성대는 9일부터 18일까지 현지 긴급구호와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교수와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모인 성금은 캠페인 종료 뒤 서울 성북구에 있는 주한 네팔대사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이번 캠페인이 해외 재난지역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내 네팔 학생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네팔 학생들은 학부와 대학원, 어학센터 한국어과정 등에서 공부하고 있다.

한성대학교 총학생회장단과 네팔 학생대표단이 네팔 대홍수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에 뜻을 모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성대 제공

한성대와 네팔의 인연은 2008년부터 이어졌다. 한성대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 네팔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과거 현지에서 맺은 인연도 이번 지원을 추진한 배경이 됐다.

한성대는 해외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학 구성원과 유학생을 지원해왔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에는 교직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달했고, 지난해 미얀마 강진 때는 피해를 입은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긴급 특별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학생회와 네팔 학생대표단도 뜻을 모았다. 대학은 모금이 마무리되는 대로 성금 규모를 확정해 현지 피해 복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는 네팔 학생들이 있는 만큼 현지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라며 “과거 네팔 봉사활동으로 이어온 인연을 바탕으로 피해 주민과 재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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