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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플라스틱(친환경 생분해성) 테마가 9.92%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27일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일회용품 규제 강화와 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로 생분해성 소재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세림B&G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29.86% 상승한 2805원에 거래중이다. 생분해성 필름 기술력을 보유한 동사는 상한가에 안착하며 테마 전체의 상승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어 진영이 25.57% 상승한 2750원에 거래중이다.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제조 역량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플라스틱 시트 제조업으로 첫발을 뗀 진영이 설립 10년 만인 2023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SA, ABS, PP, PMMA 등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를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시트 생산에 주력하며 업계 내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진영은 현재 가구와 건축, 가전제품에 쓰이는 데코시트 및 기능성 필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한샘, 현대리바트, 한솔홈데코 등 국내 대표 가구 업체들이 포진해 있다. 아울러 LG전자에 냉장고 내장재와 에어컨 외장재를 납품하며 가전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최근 진영은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비중을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소재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팩키지 역시 16.01% 상승한 3405원에 거래중이다. 식품 포장 용기의 친환경 전환 추세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시장 전문가는 "글로벌 플라스틱 감축 협약 등 제도적 뒷받침이 가시화되면서 친환경 소재 기업들의 몸값이 재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플라스틱은 11.82%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씨티케이도 10.98% 상승하며 테마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친환경 화장품 용기 제조 기술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테마 형성을 넘어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 내 다른 종목들도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6.68% 상승 중이며, 삼륭물산은 0.48% 상승하며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 및 친환경 패키징 산업의 확장이 기존 제조사들에게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의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인다. 디아이씨는 2.65% 하락 중이며, 코오롱ENP는 2.73%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보이며, 업종 내 종목 교체 매매가 활발히 일어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정책 수혜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시장 전문가는 "친환경 소재 산업은 진입 장벽이 높고 기술력이 핵심인 만큼, 단순 기대감보다는 실제 양산 능력을 갖춘 대장주 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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