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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몽 기업인 300명 한자리에…“미래산업 협력 확대”

한국과 몽골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몽 기업인 300명 한자리에…“미래산업 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공동언론발표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몽골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대한상의, 몽골상의와 함께 9일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모였다. 한국 측에서는 경제사절단장인 구자은 LS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겸 SK 부회장, 현신균 LG CNS 사장,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김정훈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부사장,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 손영일 도화엔지니어링 사장 등 주요 기업인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몽골 경제협력은 광물자원 개발과 유통·소비재 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제는 기존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성장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넓혀갈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몽골 공동성장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래산업 협력을 통한 공동성장 파트너십’으로 △핵심광물 △유통·소비재 △디지털을 중점 논의했다. 먼저 권순진 한국광해광업공단 광물자원본부장이 발표에 나서 “풍부한 자원 잠재력을 바탕으로 가치사슬 고도화를 추진하는 몽골이 한국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며 단순한 광물 구매를 넘어 ‘ODA-공동탐사’로 이어지는 협력모델 추진을 제안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성장부문장은 ‘한국형 유통모델 현지화와 K-소비재 생태계 확대’ 발표를 통해 몽골 시장 내 K-라이프스타일 확산은 물론 몽골 상품의 해외 진출까지 함께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한국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험과 포용금융 모델을 공유하며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AI금융 생태계 구축 등 현재 진행 중인 협력사업 로드맵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은 21건의 양해각서(MOU) 및 700만 달러의 현장 계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칭기스칸 국부펀드와 핵심광물 공동 탐사 및 연구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몽골 유관기관과 핵심광물 공동연구 및 지질조사 관련 MOU를 맺었다.

이마트는 스카이 하이퍼마켓과 몽골 이마트 오픈 10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380개 우리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남양유업도 막시무스 유통과 3년간 100억 원 규모의 K-푸드 수출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뱅크는 MCS홀딩스와 한-몽골 디지털 금융 협력을 추진하며 메가존클라우드는 몽골 후레대와 AI·클라우드 기반 IT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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